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성인ㅣ순교자ㅣ성지

[순교자] 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120: 송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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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2-01-08 ㅣ No.988

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20) 송재기

나뭇짐 속에


- 송재기가 나뭇짐 속에 성물을 숨겨 가다가 포졸들에게 잡혀가고 있다. 그림 탁희성 화백.


송재기(? ~1802)는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각수(刻手) 출신으로, 서울 황정동(지금의 동대문 부근)에서 살았다. 1800년에 김의호, 김한빈(베드로) 등과 함께 남대문에 사는 최태산에게 교리를 배웠다.
 
김의호의 소개로 정약종(아우구스티노)을 알게 됐고, 정약종 집에서 황사영(알렉시오)과 교분을 맺었다.
 
신유박해가 일어나고 '백서' 사건이 발각됐을 때 황사영을 집에 숨겼다가 도피시킨 송재기는 이로 인해 결국 체포됐으며, 1802년 1월 29일 김의호, 변득중, 장덕유, 이경도, 김백심, 홍익만(안토니오), 최설애, 손경윤(제르바시오) 등과 함께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출처=「한국가톨릭대사전」

[평화신문, 2012년 1월 8일,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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