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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영성체(봉성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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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7-01-19 ㅣ No.356

다음 내용은 가톨릭정보 > 가톨릭용어사전에 있는 내용입니다. 참조하세요.

 

 

병자 영성체 (病者領聖體)

 

이는 죽을 위험에 처한 신자의 영성체를 말한다. 본래는 라틴어로(Viaticum) ‘여행을 위한 준비(돈)’ 혹은 ‘여행을 위한 양식(糧食)’이라는 뜻을 지닌다. 여기서는 ‘죽음은 후세로의 여행’이라는 의미도 포함한다. 결국 병자 성체는 이 세상을 하직할 때, 그리스도의 ‘몸과 피’(路資)로써 힘을 얻고, 부활의 보증으로 안전해지게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병자 영성체를 노자 성체(路資聖體)라고도 한다.

 

어떤 사유에서든지 죽음에 처한 신자들은 영성체를 할 의무가 있다. 같은 날 이미 성체를 영하였을지라도 생명이 위기에 처해 있으므로, 다시 영성체하는 것이 유익하다. 병자 성사는 같은 위험이 계속되는 동안 여러 번 받을 수 없지만, 영성체는 날이 바뀌면 또다시 할 수 있고, 공복재도 필요하지 않다.

 

특히 병자 영성체는 병자에게뿐만 아니라, 공동체 미사에 참여할 수 없는 자들에게 사제나 부제가 성체를 모셔 가 영해 준다. 예전에는 이 행위를 봉성체(奉聖體)라 하였으나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미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교우들도 영성체를 통해 자신이 주님의 제사와 교회 공동체에 결합되어 있으며, 형제적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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