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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교회문헌ㅣ메시지

2007년 제41차 홍보주일 자료(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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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7-05-11 ㅣ No.232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제41차 홍보 주일 자료

(2007년 5월 20일)


“교육의 과제인 어린이와 미디어”

 


해설 / 성찰

 

“모든 교육이 다 그렇듯이, 미디어 교육에도 자유 행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어려운 임무입니다. …… 진정한 자유는 만족할 줄 모르고 새로운 것만 계속 추구하도록 우리나, 특히 어린이를 몰고 가지 않습니다. 진리에 비추어 볼 때, 진정한 자유는, 우리에게 닥치는 대로가 아니라 신중하게, 선하고 참되고 아름다운 것을 선택하라고 청하시는 인류를 향한 하느님의 ‘예(yes)’에 대한 확실한 응답으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자유의 수호자인 부모는 자녀에게 점점 더 큰 자유를 주면서 자녀를 삶의 심오한 기쁨으로 이끕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는 제41차 홍보 주일 담화에서 일반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 진정한 자유를 가르칠 수 있는 올바른 교육을 강조하십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어린이가 사회에서 자신의 자유를 행사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삶의 심오한 기쁨을 키워가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강조하십니다. 이러한 이상은 큰 과제이지만 미디어가 주는 메시지의 강력한 영향을 이해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큰 과제입니다. 그러므로 교황 성하께서는 분별력 있는 미디어 사용 교육을 해야 한다고 교회 구성원들과 가정과 학교에 호소하십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 우리에게 용기를 내어 미디어의 세계로 들어가서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를 위하여 최선의 것을 선택하라 하신 당부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미디어 세계에서 달아나라는 당부가 아닙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어린이가 미디어를 접할 때 그리고 이따금 현실과 허구를 혼동할 위험이 존재하는 곳에서 가능하면 많은 시간을 함께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되새겨 주십니다. 부모, 교사, 본당 공동체가 미디어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기술을 앎으로써 더 나은 것을 선별하고 어린이들이 식별력을 갖고 더 나은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아름다움, 선익, 진리와 같은 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일반 기준들이 미디어의 프로그램이나 내용 또는 심지어 비디오 게임을 선택하는 데에 좋은 지침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역시 자유를 가장하여 어린이의 정서를 메마르게 하거나 어린이를 기만하는 주제나 여건으로 이끄는 상황, 또는 장기적으로 볼 때 결코 충족될 수 없고 참다운 행복을 가져다주지도 못하면서 새로움을 향한 끊임없는 욕망만 일으키는 상황을 피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선과 기쁨을 키우도록 도우면서 자신을 위하여 최선의 것을 선택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거룩한 것을 반영하는 거울과도 같은 아름다움은 어린이들의 마음과 정신에 생기와 활력을 주지만, 추하고 저속한 것은 그들의 태도와 행동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거룩한 것을 반영하는 거울”인 아름다움은 자유를 책임 있게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고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홍보 주일 담화는 또한 미디어 산업의 책임자들이 인간 존엄을 존중할 것을 호소합니다. 이 담화는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이 흔히 직면하는 강한 상업적 압력을 인식하면서도, 제작자들이 “공동선과 진리를 수호하고 개인의 인간 존엄을 보호하며 가정의 요구를 존중하도록” 격려합니다.

 


독서

 

제1독서

 

· 사도 1,1-11: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 에페 1,7-23: “여러분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그분의 부르심으로 여러분이 지니게 된 희망이 어떠한 것인지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비는 것입니다.”

· 지혜 9,1-9: “사실 사람들 가운데 누가 완전하다 하더라도, 당신에게서 오는 지혜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겨집니다.”

 

화답송

 

· 시편 46(45): “하느님께서 우리의 피신처와 힘이 되시어 어려울 때마다 늘 도우셨기에”

· 시편 23(22):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 시편 75(74): “저희가 당신을 찬송합니다, 하느님, 찬송합니다. 당신 이름을 부릅니다.”

 

제2독서

 

· 히브 9,24-28: “그러나 이제 그분께서는 마지막 시대에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쳐 죄를 없애시려고 단 한 번 나타나셨습니다.”

· 히브 10,19-23: “진실한 마음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 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말끔히 씻겨졌습니다.”

· 2코린 7,1-4: “육과 영의 모든 더러움에서 우리 자신을 깨끗이 하여, 하느님을 경외하며 온전히 거룩하게 됩시다.”

 

복음

 

· 루카 24,46-53: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 루카 17,1-4: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 마르 10,13-16: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보편 지향 기도

 

+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가 세상의 빛이시며 평화의 임금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 충실하게 하시고, 또한 저희가 어린이와 가정을 보호하는데 애쓰도록 이끌어 주소서.

◎ 주님, 저희가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 교황님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을 전달하고 특히 가난한 이와 가장 약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게 하소서. 

◎ 주님, 저희가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 성직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모든 주교와 신부와 부제가 사목 임무를 수행하면서, 어린이의 단순함과 겸손을 사랑하신 그리스도의 살아 있는 메시지를 드러내게 하소서. 

◎ 주님, 저희가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 우리 공동체 전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저희가 온 힘을 다하여 이웃에게 봉사하게 하시고,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에서 복음화와 증언과 영적 성장의 효과적인 도구를 발견하게 하소서.

◎ 주님, 저희가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 공직자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책임 있는 사용을 보장함으로써 미디어가 어린이를 향한 존중을 보여 주는 데 이바지하게 하소서.

◎ 주님, 저희가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 부모와 교사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부모와 교사가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생명에 대한 깊은 존중을 심어줄 수 있도록 그들을 깨우쳐 주소서. 

◎ 주님, 저희가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 어린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특히 학대나 무관심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그들에게 정과 존중과 연대감을 베푸는 사람을 만나게 하소서.

◎ 주님, 저희가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책임자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책임자들에게 성령의 빛을 비추시어 인간 존엄을 존중하려는 열망과 지혜를 부어 주소서. 

◎ 주님, 저희가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 모든 선의 아버지 하느님, 저희가 드리는 이 기도를 들어주시어, 천주의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통하여, 주님께서 창조하여 저희에게 주신 모든 도구를 활용하여 주님을 증언할 수 있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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