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답송ㅣ복음환호송
연중 제 31주일 화답송, 복음환호송, 단성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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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어느 추운 주일에 제가 성당 마당에 검은 수단과 망또를 걸치고 나갔습니다. 한 자매가 저를 보더니 "신부님, 바리사이 같으셔요!"라고 말했습니다.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습니다. 복장이 그렇다는 뜻이었다고 다시 설명을 들었지만 그 말은 지금까지도 제 머리속에 살아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저를 아프게 함을 느꼈습니다. 잘 살아야 할터인데.......
백 남 용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파일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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