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자료
부활 7 주간 화요일-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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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7 주간 화요일
사도행전 20,17-27 요한 17,1-11ㄱ 2003. 6. 3. 주제 : 인생에서 가질 올바른 자세
우리는 지금 부활시기를 완성하는 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완성이라는 말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위하여 알려주실 수 있는 다하셨다는 의미이고,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보여주신 하느님의 의도를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활시기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예수님의 삶을 통하여 보여주신 것은 무엇이라고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사람은 각자가 처한 입장에 따라 같은 일도 그 의미를 서로 다르게 알아듣습니다. 그것을 사람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능력과 자세의 차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일에는 선악의 판단이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아직 선악의 판단이 함께 하지 않은 일들이 사람의 행동과 더불어 나타날 때 선악의 결과나 모습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일이 나타나고 우리 삶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현실의 상황을 읽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상황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파견 받은 사람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바오로 사도는 자신의 인생에 펼쳐진 일이 투옥과 고통이라는 서글픈 소리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듣는 에페소 교회의 사람들을 격려합니다. 우리도 현실 삶이 편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바오로 사도와 같은 자세가 있는지 돌이킬 수 있어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의 자세는 현실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바오로 사도와 같은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가지려면 복음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삶의 자세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로 약속하신 분이고 이미 그 방법을 보여주셨으므로 알아들은 신앙의 정신을 잃지 말고 내 삶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실 삶이 쉽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힘들다고 말하는 것으로는 그 어느 것도 해결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제대로 알아듣고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을 함께 청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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