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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가슴은 역사의 쓰레받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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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장 육적으로 될 때 하느님은 가장 영적으로 대하신다. 인간의 한계 거기서 하느님의 역사는 시작된다.
따라서 가장 불의한 시대에 가장 정의로운 예언자를 보내신다. 그 극단의 사건이 다름 아닌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육화 강생이다.
사실 하느님의 가슴은 역사의 쓰레받기. 이 인류 역사와 사회에서 인간들이 온갖 짓을 다하며 제 멋대로 일을 저지르고 어지럽혀 놓고 간 그 뒤를 일일이 따라다니시며 그들이 버린 찌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모아 보물처럼 당신의 품속에 고이 간직하신다.
인간적인 관점으로 봐선 쓰레기 하치장이 된 역사의 뒤안길 그곳이 하느님의 관점으론 보물창고요 천국이다.
그럼 그 찌꺼기란 무얼 말하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소 당신과 하나로 여기시며 말씀하신 가장 작은 자, 소외당한 자, 곤경에 처한 자 등등이다. 0 897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