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올바른 봉헌이란? 오늘은 주님의 봉헌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모습을 보이시고, 그 어머니인 마리아가 아들을 낳았다는 축복과 축하의 소리를 들으며 대중들 앞에 모습을 보여도 된다고 율법에서 허락한 날짜입니다. 성탄대축일에서 40일이 되는 날로 우리 신앙에서 기념하는 날입니다세상의 일에 적용되는 이러한 의미와 함께 신앙공동체에서는 한 해 동안 사용할 초를 축성하는 예절을 거행합니다. 그리고 많은 수도회에서는 허원하거나 허원식을 거행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삶에 있은 일을 축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이러한 일이 아니라 교회의 전례에서 이렇게 규정한 날을 지내면서 우리는 어떤 생각과 삶의 태도를 갖겠는지 질문하고 대답하는 일이 필요합니다.내 삶이 하느님의 것이라고 인정하거나 공개적으로 내 마음을 드러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반드시 수도자들에게만 의미가 있는 날은 아닐 것입니다. 세상의 삶에서 지나치게 바쁘게 사는 우리는 나의 삶이 하느님의 뜻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구체적인 처지에서 생각하지 않는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주님께 드린 봉헌이라든가, 우리가 생각하는 봉헌의 의미가 남과 다를 수 있습니다.내가 내 삶을 하느님께 봉헌한다면 세상의 삶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사람이겠습니까? 그렇게 특별한 자세를 갖겠다는 나에게 하느님께서는 어떤 축복을 준비하실까요? 질문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은 것이 사람의 삶이기는 하지만 이 대답을 우리가 듣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자세는 중요할 것입니다.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하던 때 요셉과 마리아와 예수님의 성가정은 가난한 사람이 봉헌할 예물을 들고 성전을 찾아갔습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예수님을 찾아갈 때 무엇을 선물로 가지고 갈 것인지를 고민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선물을 바라시거나 원하신다는 표현이 아니라 세상의 삶에서 하느님을 대할 때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정신을 예수님과 성가정의 모습에서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입니다.예수님께 나아갈 때 우리는 어떤 선물과 예물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살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