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7일 (월)
(백) 부활 제4주간 월요일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강론자료

2026-04-12...부활 제2주일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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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26-04-25 ㅣ No.2588

시글 본문내용

주제... 예수님이 주시는 선물

 

우리가 사는 세상에 참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하기 쉬운 말로 처음 떠오르는 것은 돈이라고 말하기가 쉽지만, 세계 정세를 함께 살핀다면 평화야말로 필요하고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할 것입니다. 물론 말로 잘 표현한다고 해서 평화가 저절로 나의 삶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를 선택하자는 교황님의 말씀도 있었습니다만, 이스라엘과 편을 먹은 미국이 이란과 하는 전쟁(26-02-28~)을 대하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떻게 하면 평화를 이룰 수 있을까 질문한 뒤, 대답을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평화는 말로 한다고 해서 실현되는 일은 아닙니다. 땅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크고 인구도 많은 이란이지만 전쟁을 하면서 드러낸 힘이 미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한 이란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참으로 고생을 많이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전쟁에서 목숨이 상한 사람들은 지도자들이 아니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연약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아는 일입니다.

오늘 부활 제2주일의 복음에서 들은 표현이지만, 예수님은 부활하신 뒤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는 인사로 여러 차례 제자들을 격려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같은 표현으로 인사를 하셨다고 요한복음사가는 씁니다만, 예수님이 사셨던 시대나 우리의 시대에 평화는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평화를 우리의 삶에 이루겠습니까? 세상의 표현대로 군사력을 갖추어야 평화를 누리는 것일까요? 이런 질문을 듣는다면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하겠습니까?

스승이신 예수님을 뒤따르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도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지니고 살던 사람들입니다. 개인이 올바른 믿음과 신앙을 가지고 사는 일은 칭찬할 일이지만, 그 마음의 자세가 다른 사람을 향해서는 왜 살해와 위협의 말을 포함해야 하는지, 우리가 좋은 마음으로 해석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으면서도 제자들은 어찌하여 의심을 버리지 못하고 불안한 마음을 가졌겠습니까? 예수님이 사셨던 시대로 돌아가서 우리가 질문하고 대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이 올바른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올바른 마음을 갖고 부활에 관한 마음을 바르게 드러낸다면 세상의 어려움이 나에게 온다고 하더라도 내가 두려워할 일은 없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인으로 산다면서 올바른 믿음을 갖고 드러내는 일은 영원한 숙제입니다. 어쩌면 시간이 흐르면서 한번 깨달았다고 말하면서도 다음 순간이 되면 다시 불안하고도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평화가 함께 하기'를 우리에게 반복하여 말씀하셨는데도, 우리가 올바른 삶의 태도를 드러내지 않을 때, 우리는 세상에서 계속하여 불안하고도 불편하게 지내게 될 것입니다.

주, 예수님!!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저희가 당신의 부활을 믿고 충실하게 따르는 굳은 믿음을 허락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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