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주님의 살인 믿음과 그분의 피인 사랑 안에서 새로워지십시오

스크랩 인쇄

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520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트랄리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Nn. 8,1-9,2; 11,1-13,3: Funk 1,209-211)

 

주님의 살인 믿음과 그분의 피인 사랑 안에서 새로워지십시오

 

 

겸손의 옷을 입어 주님의 살인 믿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인 사랑 안에서 새로워지십시오. 여러분 중 혹시 누가 이웃에 대한 반감을 지녀서는 안됩니다. 몇 사람의 몰지각으로 인해 이방인들로 하여금 하느님 안에 살고 있는 공동체를 모독케 할 허점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의 탓으로 인해 내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는 참으로 불행하다.”고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누가 예수 그리스도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여러분의 귀를 막아 버리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윗의 가문에서 마리아로부터 참으로 태어나시고, 잡수시고 마시셨으며,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참으로 박해를 당하시고, 참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며, 하늘과 땅과 지하의 권세들이 보는 앞에서 죽으신 다음 죽은 이들 가운데서 참으로 일어나셨습니다. 그분의 아버지 친히 그분을 일으키셨고 같은 모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도 그분 안에서 일으키실 것입니다. 그리스도 없이는 우리는 참된 생명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죽음의 열매를 맺는 독성의 나무들을 멀리하십시오. 누가 그 열매를 먹는다면 즉시 죽을 것입니다. 그 나무들은 아버지께서 심으신 나무들이 아닙니다. 그분이 심으신 나무들이라면 거기에서 십자가의 가지들이 나타나 불멸의 열매를 맺어 주었을 것입니다. 이 십자가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지체들인 여러분을 그 수난에로 초대하십니다. 지체 없이 머리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일치를 약속하시고 그분은 이 일치 자체이십니다.

 

만사에 있어 육체적으로나 영신적으로 나를 재창조하고 이제 나와 함께 있는 하느님의 교회들과 더불어 스미르나로부터 여러분에게 인사를 보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 때문에 어디든지 차고 다니는 이 사슬들이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은 화목과 서로간의 기도 안에 계속 머물러 있으십시오. 여러분 각자, 특히 원로들은 주교를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느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내가 보내는 이 편지를 여러분을 거스르는 것으로 여기지 말고 사랑으로 받아 주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내가 다다르고자 하는 그 유산을 받을 자격을 얻어 거절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나는 여러분이 주는 위로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스미르나와 에페소의 신자들도 인사를 보냅니다. 나는 모든 이의 말째로서 그 이름조차 내놓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지만 시리아에 있는 교회도 기도 중에 기억해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안녕을 빕니다. 하느님의 법인 듯 주교에게 복종하고 원로들에게도 그렇게 하십시오. 그리고 갈림 없는 마음으로 서로서로를 사랑하십시오.

 

내 생명은 여러분을 위해 희생으로 바치는 것입니다. 지금뿐만이 아니라 하느님께 다다를 때 바칠 것입니다. 아직은 위태로운 상태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충실하신 아버지께서는 나의 청원과 여러분의 청원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흠 없이 그분 안에 머물기를 기원합니다.

 

 

응송  2데살 2,14-15a; 집회 15,13

 

◎ 하느님께서는 복음을 통하여 너희를 불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받아 누리게 하셨으니, * 이렇게 이어받은 그 전통을 굳게 지키도록 하여라.

○ 주님은 모든 악을 미워하시므로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악을 좋아하지 않는도다.

◎ 이렇게.



959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