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정의의 무기로 무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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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511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성 폴리카르포 주교의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Nn. 3,1-5,2: Funk 1,269-273)

 

정의의 무기로 무장합시다

 

 

형제들이여, 내가 정의에 대해서 쓰는 것은 내 독창적인 생각에서가 아니고 여러분이 나를 부추겼기 때문입니다. 사실 나나 나와 같은 사람이나 복되고 영광스러운 바오로의 지혜를 결코 얻지는 못합니다. 바오로는 여러분 가운데 계실 때 그 동시대 사람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확고하고도 완벽하게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떠나 계실 때 여러분에게 편지를 쓰신 바 있는데 그것을 주의 깊게 읽는다면 여러분이 전해 받은 신앙을 굳세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앙은 우리 모두의 어머니입니다.” 희망은 그를 뒤따르고 하느님과 그리스도와 이웃에 대한 사랑은 그를 앞장서 갑니다. 이 삼덕에 이른 사람은 정의의 계명을 완수한 것입니다.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온갖 죄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아 정의의 무기로 무장하고, 무엇보다도 주님의 계명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배우도록 합시다. 다음으로, 여러분의 아내들에게도 받은 신앙과 사랑과 정결 속에서 거닐고 자기 남편을 충실성을 다해 사랑하며 다른 모든 이들도 정숙함 가운데 사랑할 뿐 아니라 또한 자녀들을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 가운데 교육시키도록 가르치십시오. 과부들 또한 주님의 신앙 안에서 분별력을 얻어 모든 이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온갖 중상 모략, 험담, 거짓 증거, 탐욕, 그리고 모든 악에서 멀리 떠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바로 그들 자신이 모든 것을 샅샅이 살펴보시며 마음의 생각과 감정과 비밀까지 숨길 수 없는 하느님께 바친 제단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하느님은 조롱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뜻과 계명 가운데서 합당히 걸어가야 합니다. 부제들은 사람들의 봉사자로서가 아니라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봉사자들로서 정의 앞에 허물없이 서 있어야 합니다. 그들은 중상 모략하는 자나 한 입에 두 가지를 말하는 자나 탐욕에 빠지는 자들이 되지 말고, 만사에 있어 진지하고 자비롭고 열심하며 모든 이의 종이 되신 주님의 진리에 따라 살아 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이승에서 하느님의 마음에 든다면 그분이 우리를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시키실 때 당신이 약속하신 대로 미래의 복락을 얻게 될 것이며, 또 우리 믿음에 따라 하느님께 대해 합당하게 살아간다면 “그분과 함께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응송  필립 4,8. 9

 

◎ 너희는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고상한 것, 옳은 것과 사랑스러운 것, * 덕스럽고 칭찬할 만한 것들을 마음속에 품어라.

○ 나에게서 배운 것과 받은 것, 들은 것과 본 것을 실행하면, 평화의 하느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 덕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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