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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ㅣ복음화

교황청, 2012년 교회 통계 연감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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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4-05-17 ㅣ No.326

교황청, 2012년 교회 통계 연감 펴내


아시아, 인구대비 신자수 적지만 복음화율은 높아

 

 

전세계 가톨릭 신자는 2012년 12월31일 현재 12억 2862만 1000명으로 세계 총인구의 1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최근 펴낸 ’교회 통계 연감 2012‘((Statistical Yearbook of the Church 2012)에 따른 것으로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인 2011년 12억 1359만 1000명에서 1503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가톨릭 신자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로 1억 6609만 7000명이고, 이어 멕시코, 필리핀, 미국, 이탈리아의 순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531만명으로 전체에서 47번째, 아시아에서는 필리핀(8024만 1000명), 인도((1976만 2000명), 인도네시아(753만 4000명), 베트남(657만 3000명)에 이어 5번째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자 수가 가장 많은 대륙은 아메리카 대륙(5억 9881만 9000명)이고, 유럽(2억 8686만 8000명), 아프리카(1억 9858 7000명), 아시아(1억 3464만 1000명)의 순이고, 오세아니아(970만 6000명)가 가장 적었다.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은 아메리카(63.2%), 유럽(39.9%), 오세아니아(26%), 아프리카 (18.6%)로 나타났으며, 아시아는 3.2%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아프리카와 아시아는 신자 증가율이 다른 대륙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 2007년부터 2012년가지 5년 동안 각각 20.4%, 11.4%로 나타났는데, 유럽은 불과 1.3% 증가에 그쳤다. 

 

전세계 교구는 총 2981개, 사목구는 45만 6503개(본당 22만 1740개, 공소 13만 2642개)이다. 성직자 수는 46만 1550명으로 주교 5133명, 사제 41만 4313명, 종신 부제 4만 2104명으로 집계됐다. [가톨릭신문, 2014년 5월 18일, 박영호 기자]

 

 

세계 가톨릭교회 ‘멈춤 없는 성장’


교황청 ‘통계 연감 2012’… 아프리카·아시아 신자수 증가 두드러져

 

 

전세계 가톨릭 교회를 통계적으로 볼 때, 전체적으로 꾸준하고 안정된 성장세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륙별 편차는 매우 크게 나타나며,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의 지역교회의 성장세가 현재 전세계 교회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성장 기조 속 대륙별 편차 

 

이는 최근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발행한 ‘교회 통계 연감 2012’에 따른 것으로, 2012년 12월31일 현재 전세계 가톨릭 신자는 총 12억 2862만 1000명으로 세계 총인구의 17.5%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1년 12억 1359만 1000명에서 1503만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세계 가톨릭 신자 수는 2007년 11억 4665만 6000명에서 8196만 5000명이 늘어, 7.1%의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매년 1.5% 내외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 역시 대륙별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 즉, 5년간 신자 증가율에서 아프리카 20.4%, 아시아 11.4%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아메리카는 5.3%를 나타냈고, 유럽의 경우에는 불과 1.3%의 낮은 증가율에 그쳤다. 

 

신자 수가 4백만명이 넘는 국가는 모두 54개국이며, 전년도에 비해 신자수 순위가 상승한 나라는 나이제리아, 우간다,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많았고, 유럽의 경우에는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한 계단 오른데 그쳤고, 아일랜드와 영국은 3단계나 순위가 내려왔다. 

 

성직자 수 역시 아시아가 2.3%, 아프리카는 2.8% 증가했지만,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모두 전년도에 비해 감소를 기록했다. 5년간 통계를 종합하면, 아시아가 13.7%, 아프리카가 15.8% 증가한 반면, 유럽은 사제 수가 약 4% 감소했다. 수도자 수는 더 심각한 지경으로, 5년 동안 유럽에서는 무려 4만명, 아메리카 지역은 2만명에 달하는 여자 수도자가 줄어들었다.

 

 

여자 수도자수 급감 

 

세계 가톨릭교회의 인적 자원은 느리지만 여전히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성직자 수는 모두 46만 1550명으로 주교 5133명, 사제 41만 4313명, 종신 부제 4만 2104명으로 집계됐다. 대륙별 편차가 크지만 전체적으로 사제 수 역시 꾸준하게 증가해 5년 동안 1.5%가 늘어났다. 또한 종신 부제와 남성 수도자 역시 미미하지만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독 여성 수도자의 수는 전세계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세계 수도자는 75만 7843명으로 남자 5만 5314명, 여자 70만 2529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1만 448명이 줄어 1.4% 감소한 것이다. 특히 여자 수도자가 대폭 감소하였다. 5년 통계를 보면 유럽의 여자 수도자가 무려 4만 명이 줄었으며 아메리카 지역도 2만 명이 줄었다. 반면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성직자 양성 전망을 보여주는 사제 지망자(철학, 신학 과정) 수는 12만 51명으로 집계돼, 2007년의 115,919명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동안 아프리카의 사제 지망자는 12.1%, 아시아는 13.4%, 오세아니아는 9.9%가량 증가했으나, 유럽은 10%, 아메리카는 2.5% 감소함으로써 교회 인적 자원 면에서 유럽과 아메리카 교회의 위기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톨릭신문, 2014년 5월 18일, 박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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