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기타 자료 기타 가톨릭자료실 입니다.

[펌]다빈치 코드 기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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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봉 [petrusjoy] 쪽지 캡슐

2005-03-22 ㅣ No.183

[다빈치 코드] 영화를 볼 것인가?

 

친애하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여러분,

 

얼마 후면 [다빈치 코드] 영화가 상영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를 보려는 천주교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있을 것입니다.

 

영화를 보시기 전에 한 번 보시고 결심하시라고

두 개의 글을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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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평화신문] 2006년 4월 30일부에 실린 내용입니다.>


「다 빈치 코드」 영화 상영을 「복음 코드」홍보의 기회로


2006년 5월 19일, 「다 빈치 코드」열풍이 다시 불어올 것입니다. 이미 모 인터넷 영화 예매 사이트가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5월 개봉 예정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외화’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 빈치 코드」가 총 668명의 참가자 가운데 306명, 4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톨릭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천주교 신자들의 절반 이상이 이 영화를 보겠다고 응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 소설 「다 빈치 코드」는 전 세계적으로 총 4300만부에 달하는 엄청난 부수가 팔려나간 초특급 베스트셀러로 한국에서는 약 260만부가 판매됐으며, 영화의 개봉에 따라 최근 한풀 꺾였던 판매고가 다시금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흥행영화의 관례상 전 세계적으로 8억 명이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계의 반응들

개신교의 한국 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에 「다 빈치 코드」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는 등 상영 반대 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한국주교회의에서는 공식적인 대응이 없이, 신자들이 성숙한 신앙으로 요동치지 않기를 권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위기를 기회로 뒤집는 그리스도교 변증이 가장 발달한 시기는 그리스도교의 핵심교리를 왜곡하는 이단이 가장 왕성하였을 시기였습니다. “예수가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결혼하였다”는 플롯으로 예수를 한낱 인간으로 조명하면서, 예수의 신성과 그리스도이심을 부정하는 「다 빈치 코드」영화 상영을 신자들이 다시「복음 코드」를 공부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영화의 상영을 신자들과 비신자들에게 다시 한 번 성경, 핵심교리, 그리고 그리스도교의 역사를 올바로 교육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해피 가톨릭 캠페인>에 초대합니다.

「다 빈치 코드」영화를 보고 나온 젊은이들은 동시에 묻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는 누구지?”

회의적이든 긍정적이든 비신자들이 예수에 대하여 이렇게 동시적으로, 대규모적으로 “예수 그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한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에 저희는 이런 물음을 가진 이들에게 올바른 답을 제공하고자 〈해피 가톨릭 캠페인〉(happy catholic campaign)을 벌이고자 합니다.

이 운동에 동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리스도교의 진실을 알리는 소책자 〈이 사람을 보라〉를 군부대, 학교, 이웃, 친지들에게 배포하는데 협조하는 것입니다.

  ① 직접 다량으로 구입하셔서 배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② 후원금으로 지원해 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이미 저희들은 지난해 「다 빈치 코드의 족보」라는 책을 통하여 「다 빈치 코드」의 허구를 파헤치고,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변론한 바 있습니다. 이 책을 홍보하는 것 역시 이 운동에 동참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 거룩한 일에 동참할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 단체, 본당들의 참여를 호소합니다.


* 후원계좌: 193-12-368395  농협 (예금주: 차동엽 신부)

* 문의전화: 031-985-5677(미래사목연구소<해피 가톨릭 캠페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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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책 [미래의 도전들]

<대변혁 시대에 가치를 지닌 것들에 관하여> 도서출판 물푸레 2005, 137-139p에

적혀 있는 내용을 인용한 것입니다.



  “내가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종교적인 영역에 관한 것이다. 종교적인 영역의 커다란 문제점들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이지면의 한계를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다. 다만 이 자리에서 어느 문화권에서나 근본이 되어야 하는 한 가지 점에 대해서만 말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타인들이 성스럽게 여기는 대상에 대해 경외심을 갖는 것, 다시 말하자면 성스러운 모든 대상, 신에 대해 경외심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대상은 신을 믿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일지라도 능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외심이 파괴될 경우 그 사회의 본질적인 면은 몰락하게 된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는 고맙게도 유대인들의 신앙이나 신을 모독하는 자는 처벌을 받는다. 코란이나 이슬람의 신념을 멸시하는 자도 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그리스도나 기독교인들이 성스럽게 여기는 것들과 관련해서는 표현의 자유가 최고의 선으로 여겨지며, 이러한 선을 제약하는 것은 곧 관용과 자유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으로 여겨지거나 심지어는 이를 파괴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는 타인의 명예와 품위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법이다. 인간의 권리에 대해 거짓말을 하거나 이를 파괴하기 위한 자유가 아닌 것이다...


  다문화성은 신성함에 대한 경외심이 없이는 결코 존재할 수 없다. 다문화성은 타인이 신성시하는 존재에 대한 경외심을 지닐 때에 비로소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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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왜곡' 구별할 지침 제시해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모독해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 '다빈치 코드'에 대한 사목적 대응이 요구된다.

 5월18일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둔 '다빈치 코드'는 원작소설 열풍에서 보듯 신앙심 약한 사람들과 청소년, 특히 비그리스도인들에게 적지 않은 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빈치 코드'는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자식을 낳고, 교회는 오푸스 데이를 동원해 살인까지 저지르며 후손의 존재를 은폐한다는 역사 추리소설. 예수가 결혼해 프랑스로 이주했다며 그리스도교 신앙의 근간인 십자가 죽음과 부활까지 부정한다.

 이 때문에 사목자들은 "이런 황당무계한 소설과 영화는 과거에도 여러 편 있었지만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며 "영화는 영화로 보고 넘어가게 놔두는 게 낫지 교회가 대응하면 오히려 홍보 역효과가 난다"고 말한다.

 하지만 수수방관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목소리도 높다. 허구(fiction)와 사실(fact)을 교묘하게 짜깁기한 팩션(faction) 작품이라 허구를 사실로 받아들일만한 오해 소지가 많다는 것이다.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 장현미(체칠리아, 25)씨는 "흥미로운 사실이 워낙 많이 등장해 책을 덮는 순간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혼란스러웠다"며 "비신자들이 오해하거나 잘못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은 진실 알리기 차원에서라도 바로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ㅇ신부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신자조차 성화 '최후의 만찬'(레오나르도 다빈치 작)에서 예수 옆에 앉은 사람이 막달라 마리아가 맞냐고 묻더라"며 "교회가 이런 사안에 왜 뒷짐을 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주교구 홍보국장 서석희 신부는 "개신교측에서 영화 상영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으나 요즘처럼 다원화된 사회에서 영화상영을 막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따라서 영화의 허구와 왜곡을 조목조목 짚어 진실을 알리는 방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총무 김민수 신부도 "관객이 진실과 허구를 혼동하지 않도록 교회 차원에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다빈치 코드'로 촉발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관심을 참된 신앙으로 유도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영화 내용을 반박하면서 그리스도교 본질을 알리는 미국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웹사이트(www.jesusdecoded.com)가 대표적 예다. 미국 주교회의는 또 「참이신 예수(authentic jesus)」라는 16쪽 짜리 소책자와 「예수 해독하기(jesus decoded)」라는 다큐멘터리 dvd를 보급하고 있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영화 배급사 항의방문에 이어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기로 했다. 또 여러 단체에서 '다빈치 코드'를 전도 기회로 이용하는 전략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철 기자wckim@pbc.co.kr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2006-04-06

(사진설명)
예수의 신성모독과 표현의 자유가 맞서 논란이 일고 있는 영화 '다빈치 코드'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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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다빈치코드의 오류들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다빈치 코드의 한 장면.소설 ‘다빈치 코드’는 그리스도교 역사를 뿌리채 뒤흔들어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부활 부정하던 제자도 체험통해 인정

예수 부활 역사적 증명 수없이 많아
예수님의 결혼 기록 어디에도 없어
‘오푸스 데이’는 교회 공식 인준단체

[전문]

영화 ‘다빈치 코드’가 온다.

‘혹’ 할 수 있다.

허구를 실상으로 오인할 수 있다.

아직 신심이 여물지 않은 신자는 신앙이 흔들릴 수 있고, 비신자는 마음이 돌처럼 굳어질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다빈치 코드와 진실의 가상 대화를 통해 그 역사적 허구와 오류들을 짚어본다.

개요

미국인 작가 댄 브라운의 역사추리소설 ‘다빈치 코드’를 통해 “예수는 인간이며, 결혼해 자손을 낳았다”고 주장했다. 이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져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 많은 이들이 다빈치 코드의 주장에 동조 혹은 공감하고 있으며 가톨릭은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 예수가 결혼을 했다?

▲다빈치 코드 : 교회는 지금껏 진실을 은폐해 왔습니다. 예수는 신이 아니라 단순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예수는 또한 결혼했으며 부인은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후손이 프랑스로 대피, 후에 프랑스 왕족과 결혼합니다. 프랑스 메로빙거 왕조는 그래서 탄생했습니다.

▲진실 : 다빈치 코드는 “당시 사회규범이 유다인 남자가 결혼하지 않는 것을 금하고 있었다”며 예수가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결혼을 했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이같은 주장이 ‘다빈치 코드’만의 독창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런 엉터리 주장은 ‘왕 예수’(1942년)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1953년) ‘예수는 결혼을 했는가’(1970년) ‘성혈과 성배’(1982년) ‘인간 예수’(1992년) ‘복음서의 여신’(1993년) 등 무수히 많습니다.

다빈치 코드는 특히 ‘성혈과 성배’와 ‘복음서의 여신’을 거의 표절하다시피 인용하고 있습니다.

진실은 이렇습니다. 예수님이 살던 당시 유다 관습은 남성이 결혼하지 않는 것을 결코 금하지 않았습니다. 독신으로 지내는 공동체(에세네파)도 있었지 않습니까. 예레미야 예언자도 이스라엘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독신으로 지내라고 권고했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독신을 합법적으로 언급하기까지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예수가 결혼을 했다는 기록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예수는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을 따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오푸스데이는 살인단체?

▲다빈치 코드 : 그래도 억지 주장을 계속 하시는군요. 교회가 그동안 오푸스 데이를 동원해 살인까지 저지르며 후손의 존재를 은폐해 오지 않았습니까.

▲진실 : 몰라도 정말 모르십니다. 오푸스데이는 가톨릭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단체이며 설립자 에스크리바는 2002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됐습니다. 교황청 배후에서 막후 실력을 행사하는 그런 단체가 아닙니다.

▨ 예수가 인간이었다?

▲다빈치 코드 : 초기교회가 선택하지 않은 복음서, 즉 마리아·필립보·토마 복음서에는 예수가 한낱 인간이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영지주의와 관련한 서적들도 예수가 인간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교회가 사실을 은폐하는 것 아닙니까. 교회는 왜 이런 복음서를 선택하지 않았을까요. 바로 예수가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였습니다.

▲진실 : 재미있군요. 영지주의 관련 서적을 모두 읽었나 의심이 듭니다.

영지주의는 예수를 ‘인간이 아닌 완전한 신적 존재’로 보는 사상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배척을 받았지요. 그런 영지주의를 인용하면서 ‘예수는 인간이다’라는 모순된 주장을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알면서도 왜곡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러는 것입니까. 아니면 영지주의 사상에 대해 몰라서 그렇습니까. 전자라면 목적을 위한 무리한 짜맞추기 편집이고, 후자라면 무지의 극치를 스스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 예수는 부활하지 않았다?

▲다빈치 코드 : 예수 부활을 부인하는 주장은 초기 교회 이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초기 교회 당시에도 예수 부활을 인정하지 않는 소문들이 파다하게 퍼졌습니다. 도대체 부활을 어떻게 믿습니까.

▲진실 : 모르는 말씀입니다. 예수 부활을 증명하는 확실한 역사적 정황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우선 예수의 제자 대부분이 부활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제자들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자 몹시 낙담했고 절망에 빠졌었습니다. 이런 이들이 나중에는 예수 부활을 외쳤고, 또 목숨까지 바칩니다. 예수 부활에 대한 확실한 체험과 신념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토마 등 부활을 부정하던 이들이 부활 체험을 통해 회심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믿는 이들끼리 모여 조작한 것이 아니라 부정하던 이들도 인정하게 된 것이 예수 부활입니다. 특히 예수 부활을 가장 먼저 목격한 사람이 여성들이라는 것도 부활의 역사적 사실을 입증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당시는 남성 중심 사회였습니다. 따라서 여성들의 증거는 신빙성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오로가 예수 부활을 목격한 자들의 이름을 열거할 때도 여성들의 이름은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예수 부활 이야기를 꾸며 내려는 의도였다면 남성들이 처음 목격한 것으로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성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사건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수 부활의 은총이 얼마나 큰지 느끼지 못하셨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늘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만남을 통해 절망에서 희망을, 죽음에서 생명을, 불행에서 행복을 보게 됐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 참고자료
△가톨릭교회교리서
△‘다빈치 코드깨기’(어윈 루처 저, 이용복 역, 규장, 2004)
△‘다빈치 코드의 족보’(미래사목연구소 차동엽 신부, 국제신학대학원 라은성 교수 공저, 동이, 2005)



사진설명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다빈치 코드의 한 장면.소설 ‘다빈치 코드’는 그리스도교 역사를 뿌리채 뒤흔들어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광호 기자 wo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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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코드’ 읽고 신앙에 의구심 생겨【가톨릭신문】


예수님 존재 관한 의문 종종 신화적으로 묘사돼

신약성서 읽다보면 역사적 실재 드러나


<질문> ...................


최근 베스트셀러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다빈치코드라는 책을 읽어보면, 마치 예수님은 교회에서 제시하는 가르침과는 동떨어진 존재, 또는 교회가 만들어 낸 허구의 존재처럼 느끼게 됩니다. 물론 소설이기에 거짓된 글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부족한 제 신앙으로는 의구심이 자주 들곤합니다. 정말 이런 생각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암담할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가르치는 참된 진리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 .........................


사람은 양심이 불안하면 신이 없기를 바라고 지옥이 없는 종교를 원합니다. 이혼을 경험한 사람이면 이혼을 단죄하지 않는 그런 종교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실재에 대한 의문은 18~19세기 이래 종종 계몽주의적이고 자유주의적인 학문과 역사 비판의 이름으로 시도되었습니다.

라이마루스(1768), 비우르(1860), 슈트라우스(1874), 바우어(1882)가 그러하였고,

또한 20세기 전환기에 이르러 로버트손, 스미트, 드레브스 등등이 그러하였습니다.

비교종교학을 연구하면서는

예수님의 생애를 미트라의 태양신과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하였고 바빌론의 길가메쉬 서사시의 주인공과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하여 예수님의 모습을 종교적인 동경과 표현에서 나온 비현실적이고 가상적이며 신화적인 것으로 묘사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이론은 포기되었고, 학문적인 입장에서 결말이 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역사성을 들고 나오는 것은 그만큼 이 세대 사람들의 양심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음은 비그리스도교적 사료에서 예수님의 역사적 실재 증명을 드러낸 문헌입니다.

-117년경의 타치투스의 연대기(tacitus, annales ⅹⅴ, 44, 2)의 증언,

-113년경의 소(小) 쁠리니우스의(trajan 황제에게 보낸 서한)의 증언,

-120년경의 수에톤(sueton의 vita claudii c.25)의 증언,

-역사가인 요셉 플라비우스의 저술 중에도 나왔으며, 예수님의 역사성을 드러내 주는 것으로는 93년경에 저술한 유다 고대사(antiquitates ⅹⅷ, 5,2와 ⅹⅹ, 9,1)가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성서를 진지하게 읽다보면 굳이 이런 증거자료가 필요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분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김연준 신부

*기사입력일 : 2005-01-01

*자료출처 : 가톨릭신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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