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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ㅣ복음화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 교회 통계 연감 2013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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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5-04-19 ㅣ No.365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 「교회 통계 연감 2013」 발표


전 세계 가톨릭 신자 12억 5392만 6000명

 

 

2013년 12월 31일 현재 전 세계 가톨릭 신자는 12억 5392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는 최근 「교회 통계 연감 2013」(Statistical Yearbook of the Church 2013)을 발표, 세계 총인구 70억 9379만 8000명 가운데 17.7%인 12억 5392만 6000명이 세례를 받은 가톨릭 신자라고 밝혔다. 신자 수는 전년도 2012년에 비해 2530만 5000명이 늘어났다. 

 

인구 대비 신자 비율(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대륙은 아메리카로 64.8%(신자 수 6억 1387만 명)를 기록했다. 이어 유럽 39.9%(2억 8715만 3000명), 오세아니아 26%(987만 7000명), 아프리카 18.9%(2억 622만 4000명) 순이다. 아프리카 대륙 신자는 처음으로 2억 명을 넘어섰다. 아시아는 3.2%(1억 3680만 2000명)로 복음화 비율이 다른 대륙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신자 수가 500만 명이 넘는 나라는 모두 50개국이다. 대륙별로 보면 아메리카 19개국, 아프리카 14개국, 유럽 11개국, 아시아 5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이다.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로 1억 6984만 2000명이며 멕시코 1억 879만 6000명, 필리핀 8160만 5000명, 미국 7179만 6000명, 이탈리아 5777만 명 순이다. 우리나라는 539만 3000명으로 46번째로 신자 수가 많으며, 아시아에서는 필리핀, 인도(2016만 1000명), 인도네시아(756만 7000명), 베트남(660만 9000명)에 이어 5번째다.

 

전 세계 교구(성직 자치구, 자치 수도원구, 자치 선교구 포함)는 모두 2989개로 집계됐으며, 아시아 지역에는 534개 교구가 있다. 전 세계 성직자는 46만 3716명으로 주교 5173명, 사제 41만 5348명, 종신 부제 4만 3195명이다. 사제 수는 2009년 41만 593명에서 4755명이 늘어 5년 사이 1.2% 증가했다. 5년 사이 사제 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각각 10.9%, 13.8% 증가한 반면 유럽은 3.6% 감소했다. 

 

교구 사제는 28만 532명이고 수도회 사제는 13만 4816명으로 67.5%가 교구 사제다. 수도자 74만 8828명 가운데 남자 수도자 5만 5253명, 여자 수도자 69만 3575명이다. 수도자 역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은 늘고 있지만 유럽과 아메리카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영세자 수는 1608만 2335명이며 이 가운데 7세 미만 유아 영세자가 1332만 8936명으로 82.9%를 차지했다. 성인 영세자 비율은 아프리카가 32.9%로 높게 나타났고, 아시아 18.2%, 아메리카 12.4%, 오세아니아 12.1%, 유럽 4.1%로 나타나,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선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견진성사를 받은 사람은 857만 3196명이고, 첫영성체자는 1035만 4829명으로 집계됐다.

 

[평화신문, 2015년 4월 19일,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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