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빛의 길

스크랩 인쇄

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457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바르나바가 쓴 것으로 보는 편지에서

(Cap. 19,1-3. 5-7. 8-12: Funk 1,53-57)

 

빛의 길

 

 

빛의 길이라는 길이 있습니다. 누가 이 길을 따라 목적지까지 이르고 싶어한다면 자기 생활로써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이 길을 찾고 이 길을 따라가려고 하는 사람이 따라야 할 준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을 지어내신 분을 사랑하고 당신을 형성하신 분을 공경하며 죽음에서 당신을 해방시키신 분에게 영광을 드릴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단순하게 하고 정신은 부유하게 할 것입니다. 죽음의 길로 걸어가는 이들을 따라가지 말고 하느님께서 싫어하시는 모든 것을 당신도 싫어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위선을 증오하고 하느님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 것입니다. 당신 자신을 높이기보다 만사에서 겸손하고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지 말 것입니다. 당신 이웃을 거슬러 계략을 꾸미지 말고 당신의 마음속에 오만한 생각을 품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당신의 생명보다 이웃을 더 사랑할 것입니다. 어머니의 태중에 있는 아기를 죽이지 말고 태어난 후에도 그를 죽이지 말 것입니다. 당신의 아들과 딸을 돌보아 주는 데 소홀히 하지 말고 어린 시절부터 그들에게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을 가르칠 것입니다. 이웃의 재화를 탐내지 말고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말 것입니다. 오만한 사람들과 멀리하고 겸손하고 의로운 사람들과 사귈 것입니다. 하느님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 것임을 알고 당신에게 닥쳐오는 것은 모두 축복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생각과 말에서 이중성을 피할 것입니다. 이중적인 말은 죽음의 올가미입니다.

 

가진 것은 모두 이웃과 나누고 어떤 것이든 당신 것이라고 말하지 말 것입니다. 썩지 않을 보화가 함께 나누기로 되어 있다면 하물며 썩어 버릴 것은 더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말하는 데 너무 성급히 말하는 사람이 되지 말 것입니다. 입술은 죽음의 올가미입니다. 당신 영혼의 선을 위하여 정결하게 살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 것입니다. 무엇을 받을 때에 손을 활짝 펼치고 무엇을 주어야 할 때에는 손을 웅크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당시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당신 눈동자처럼 사랑할 것입니다.

 

밤낮으로 심판의 날을 염두에 둘 것입니다. 매일 성도들과 함께하여 말씀을 전하고 열심히 권고하며 당신의 웅변으로 영혼들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항상 생각하거나 또는 당신의 과거의 죄를 갚기 위하여 손수 일할 것입니다.

 

주는 데 주저하지 말고 줄 때 투덜대지 말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누가 당신에게 충분히 갚아 줄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받은 전승을 보존하고 거기에다 아무것도 덧붙이거나 삭제하거나 하지 말 것입니다. 악을 언제나 미워할 것입니다. 판단할 때 공정을 기하고 결코 분열을 조장하지 말며 원수들을 화해시키고 거기에다 평화의 씨를 뿌릴 것입니다. 당신의 죄를 고백하고 죄스런 양심을 지닌 채 기도 드리러 가지 말 것입니다. 이것이 빛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응송  시편 118(119),101-102

 

◎ 주여, 나는 당신 말씀을 따르고자, * 나쁜 길이라고는 아니 걷나이다.

○ 당신의 가르침이 계시기에, 법령에서 어긋남이 없나이다.

◎ 나쁜.



615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