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주일학교ㅣ청소년 주일학교 청소년 관련 통합자료실 입니다.

[대부모 만남의 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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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한인성당 [kccu] 쪽지 캡슐

2012-09-11 ㅣ No.46

◈ 예비자들에 대한 행사 취지 설명 (예비자 방)

   오늘 여러분은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세례식을 앞두고 대부모들을 만나기 위해서 여기 모였습니다.    대부모는 영적인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신앙생활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비록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지만, 신앙생활에서는 아직 어린아이이며, 또 세상에서의 생활을 하다보면 세례 때의 굳은 결심은 차츰 시들어 져서 신앙생활에 게으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오늘 여러분들이 눈을 가리고 길을 걸었듯이, 눈을 가리고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대부모는 눈을 가린 여러분의 손을 잡아 길을 안내하였듯이, 여러분의 신앙생활을 보살피고, 때로는 꾸짖어서 여러분들을 하느님 앞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물론 대부모도 완전한 신앙인이라고는 할 수 없으므로 때로는 신앙의 잘못도 있을 수 있고, 인간적인 면에서 생활이나 성격상의 결점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런 때도 대부모들은 대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대부모와 대자녀의 관계는 평생 동안 계속될 것이므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되도록 자주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대부모의 영명축일이나 기도 등의 영적선물을 잊지 말고, 대부모의 애경사 모임에도 빠지지 않아 인간적으로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합시다. 


◈ 대부모 입장

  지금 여러분들의 대부모들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뜨거운 박수로 환영합시다. 


◈ 봉사자들은 좌석표를 참고하여 대부모를 대자녀 뒤에 앉도록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대부모와 예비자 상견례 : 2~3 분간)

   대부모는 세례식 때처럼 대자녀 바로 뒤에 앉으시고 잠시 인사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 시작기도 :

   시작기도로 주님의 기도, 성모송을 바치겠습니다.

  

◈ [해설 1]  사막 체험 출발 전 해설 (성당에서)


  지금부터 예비자들은 광야를 향해서 출발하겠습니다.  우선 대부모들께서는 대자녀들의 눈을 눈가리개로 잘 가려주시기 바랍니다.  출발 전에 잠시 마음을 정리하겠습니다.

(음악과 함께 낭독한다)


  지금 이 시간은   예비신자 여러분이 통과하는 세례를   상징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하느님을 모르고 죄와 어둠속에서 세상의 자녀로 살았던 여러분이   이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빛과 생명의 세상으로 나오는 이 과정은,   옛날 에집트 노예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파라오의 탄압으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세의 인도로   에집트에서 탈출하여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향하여 가는 광야의 여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집트 땅에서 밤낮으로   강제 노역과 핍박을 받으며   노예로 살았습니다.

고통을 견디다 못해 신음하며 울부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리를 들으신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그 약속을 이루어 주시려고   백성들을 에집트에서 불러내셨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고집을 부리는 파라오와 에집트 백성들에게는 10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재앙으로부터 구별하여 지켜주시어 하느님만을 믿고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에집트를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길을 인도하시며 당신 백성앞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홍해의 바다를 갈라 건너가게 하시고,   그 백성들로 하여금 당신만이 영원히 그들의 주님이시라고 고백하고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뜨거운 태양과 전갈이 우글거리는 사막에서   그들은 하느님께 불평과 불만을 터뜨리고,   이방신을 섬기며 하느님의 진노를 사기도 하였으나   하느님은 맛나와 메추라기와 바위의 샘물로 그들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채워 주시며   당신 백성으로 변화시키는 훈련을 시켜,  사막을 건너 가나안 땅에 도착하기까지 항상 그들을 지켜 주셨습니다.


     세례성사는 우리가 하느님을 모르고 어둠속에 살다가 하느님을 만나서 빛으로 나오는 각자의 출애급 사건입니다.  즉 죄로부터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에로 건너가는 사건입니다.  하느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안내해 주시고, 맛나와 바위사이의 샘물로 주림와 목마름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힘들어 하는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계시어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막을 건너며 겪은 체험을 우리도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신 것처럼, 오늘은 대부모님께서 여러분을 돌보고 안내를 하실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에 의존하기보다는 대부모님께 모든 것을 맡김으로써 어려움의 시간은 빨리 지나갈 것입니다. 



[해설 2] 빛의 예식 (교육관) :

     여러분은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해 볼 수가 없는 어둠을 체험했습니다.  그 어두움은 우리를 두렵게 만들어서 익숙한 장소에서 조차 더듬게 하고 자신을 믿을 수 없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한 걸음도 당당하게, 자신있게 걸을 수가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음성가)


     나는 누구입니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 왔습니까? 

지금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 나를 미워하는 사람, 나를 힘들게 하는 것,

이제 나는 미신행위, 도둑질, 거짓말, 탐욕으로부터 자유로워 지고 싶습니다.

내가 눈으로, 입으로, 귀로, 마음으로 지은 죄를 생각해 봅시다.


     “어둠속을 헤메는 백성이 큰 빛을 볼 것입니다.  캄캄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쳐 올 것입니다.”(이사 9,1) 라고 하신 이사야 예언자는 말씀을 생각합시다.

어둠속에 있으면서도 어둠을 모르고,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빛이신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여러분에게 예수님의 빛이 들어 가려고 합니다. 


     이제 안대를 모두 벗고 앞에 밝혀진 촛불을 조용히 바라 보십시오. 

지금까지 잘 살아보려고 애썼지만 마음 따로, 몸 따로, 세상 따로,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아왔습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 어두운 세상을 살아 갈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하느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 8,12)라고 말씀하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지금 꺼질 듯 힘없이 깜박이는 우리의 작은 빛을 큰 빛이신 주님께 합하도록 기도합시다.


우리가 빛 가운데 살기 위해서 잠시 자신의 마음 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사랑하는 마음은 미움과 부정적 생각과 판단하는 마음을 다스립니다 .

     ■ 기쁨에 찬 마음은 슬픔과 근심과 걱정, 불평불만을 다스립니다.

     ■ 평화로운 마음은 분노와 시기와 질투, 다툼과 분열을 다스립니다.

     ■ 인내함으로 조급함과 자포자기와 낙심, 실망을 다스립니다.

     ■ 친절한 마음으로 무관심과 자기과시와 냉정함을 다스립니다.

     ■ 선행으로 악행과 허세와 가식을 다스립니다.

     ■ 진실한 마음으로 거짓과 불성실과 변덕스러움과 위선을 다스립니다.

     ■ 온유함으로 거만과 자기자랑과 교만을 다스립니다.

     ■ 절제함으로 무절제와 무분별과 낭비, 방만한 생활을 다스립니다.


     이제 (   )일 후로 닥아 온 세례의 기쁨을 생각하면서, 오늘 바쁜 중에도 와 주신 대부모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박수를 보냅시다. 



▶  [만남 전 대부모에 대한 해설 : 오늘 행사 취지 안내]


  ①목적 : 종살이하던 에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따라 사막을 헤매 일 때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나타나 백성들을 지켜주고 인도해 주시던 사막체험을 재현한다.  대부모의 인도를 따라 하느님을 몰랐던 어둠의 삶에서 세례성사를 통한 하느님께로 나아감을 체험하도록 한다.  장애물을 피해가면서 사막의 체험을 하고, 빛의 예식을 하면서 과거의 어둠에서 구원의 세상으로 다시 태어남을 체험한다. 

※ 원본에는 세족례 예식이 있으나 오늘은 시간 관계로 생략. 


  ②주의사항 :

    행열은 십자고상과 촛불이 선두에 서고 눈을 가린 예비자들을 대부모들이 손을 잡고 안내해 간다. 대자녀가 2명인 사람은 양손으로 잡는다.  십자고상보다 앞서 가면 안 된다.  

    예비자가 넘어질 우려가 있으니 천천히 가야 하며 안전사고가 나지 않게 특히 유의한다.  중간에 장애물을 만나면 봉사자의 안내를 따라 비켜 가야한다.  목적지는 교육관임.

    예비자들은 눈가리개로 눈을 가리게 되는데 가릴 때나 벗을 때나 모두 해설자의 지시에 따라한다. 

    예비자들은 말을 할 수 있으나 대부모들은 절대 말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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