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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의신학ㅣ교부학

[성령] 성령쇄신과 새로운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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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1-23 ㅣ No.117

성령 쇄신과 새로운 복음화

 

 

들어가는 말

 

‘성령 쇄신이 교회의 복음화에 공헌하였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 동안 성령 쇄신이 그 활동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 사랑에 대한 인식, 기도의 성장, 하느님께 대한 현존 의식, 성서 봉독의 열망과 묵상, 치유와 예언 등의 은사 계발, 선교와 봉사”1), 심도 있는 전례와 성사의 참여, 찬미와 감사의 생활 고양, 평신도 지도자 양성, 복음 선포의 열망 등을 이루게 하는 데에 이바지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성령 쇄신은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받아들이고, 구세주로 고백하는 증거 생활에 진보를 가져오게 하였다.

 

현재 한국교회는 2000년 대희년을 준비하면서 특히 1997년 성자의 해에 이어, 1998년도 성령의 해를 맞이하여 교회의 복음화를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가 하고 다각도로 고심을 하고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회칙 「제삼천년기」가 대희년 둘째 해인 1998년 성령의 해에 초대교회에 왕성했던 복음 선포와도 같이 새로운 복음화를 시작하는 기점이 되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교회 안에 활발하게 전개된 교회 쇄신운동이 교회의 전통 신심과 제도에서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거나, 각 나라와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의 특성상 성령 쇄신의 수용이 원활하지 않더라도 이미 성령 쇄신이 교회의 쇄신을 지향하고, 신자들의 신앙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 정신과 교회의 선교 정신에 따라 새로운 복음화를 준비하는 교회가 성령 쇄신의 장점인 은사 등 교회 쇄신의 요소를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복음화 문제를 풀어갈 수 있으면 한다. 본고는 협의의 성령쇄신운동 입장에서가 아니라 교회 전체의 은사를 쇄신하는 관점에서 논하고자 한다.

 

 

I. 성령 안의 능력인 초대교회


1. 초대교회의 성령의 역사

 

초대교회 공동체는 성령의 놀라운 역사 안에서 이루어졌다. 주님께서는 성령을 파견하시고(루가 24,49 참조),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 것을 약속하셨다(사도 1,5 참조). 오순절에 사도들과 신자들의 성령 체험은 그들에게 성령의 특은을 경험하게 하였으며, 무엇보다도 먼저 성령 언어의 특은을 입혔다(사도 2,4 참조). 그들은 이러한 성령의 체험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과 확신, 그리고 복음 선포의 담대함과 설교의 능력을 받았다(사도 2,14 36 참조). 성령의 체험과 함께 선포한 설교로써 회개하고, 용서를 받았으며 세례를 받았다(사도 2,35 42 참조). 

 

사도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놀라운 일과 기적을 행하였으며(사도 6,8 참조), 그 힘으로 분별력을 갖추어 아나니아와 삽피라의 속임수를 알아차렸다(사도 5,1-11 참조). 그리고 초대교회는 성령의 역사를 이루는 공동체로서 보조자를 선발하였으며, 그들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이었다(사도 7,4 참조). 초대교회에서 성령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단지 관념적이거나, 지식적이거나 아니면 심리적인 요소가 아니라 성령으로 구체적인 언어 특은을 받는 것을 말하였다(사도 10,44-48 참조). 

 

초대교회에 성령께서는 몸소 선교사를 뽑으셨으며(사도 13,2 참조), 그들은 성령께서 시키시는 대로 선교의 목적지로 출발하였다(사도 13,4; 16,6-7 참조).

 

 

2. 은사가 특출하게 사용되었던 초대교회

 

초대교회 공동체에서는 성령의 은사가 통상적이었다. 바오로 사도는 교회 안에 드러난 신자들의 은사에 따른 직무에 관해서 언급하고 있다(1고린 12,4-11 참조). 그리고 성령의 은사로써 성사와 전례(사도 8,16-17.26-38; 19,6 참조), 선교(1데살 1,5; 1고린 2,4 참조)가 이루어졌다. 예언자들과 교사들도 성령의 은사에 따라 예언하고 가르쳤다(사도 15,32; 21,10-11; 6,8-10 참조). 성령의 은사는 교회의 직분을 위한 것이며(1고린 12,27-31 참조), 이미 받은 은사에 맞게 교회의 직책이 주어졌다(로마 12,3-8 참조). 교회의 생활도 은사의 열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갈라 5,22 참조). 성령의 은사는 교회가 도움을 받기 위한 것이고(1고린 14,1-13 참조), 교회를 가르치고 성장시키기 위하여 필요하였다(1고린 14,3-4.22 참조).

 

 

3. 초대교회는 종말론적인 구원의 공동체

 

초대교회 공동체는 성령의 은혜를 통하여 이루어진 공동체였다. 그들은 가진 것을 공동 소유로 내어놓고 함께 생활하였으며, 서로 친교를 나누고 기도하고 찬양하며, 집집마다 돌아가며 빵을 나눴다(사도 2,44-47ㄱ; 4,32 참조). 성령의 체험으로 영적인 은혜와 축복을 받았으며, 그것은 세상이 주는 위로와 격려보다 더 희망적인 종말의 하느님 나라의 희망을 주었기 때문에 신자들은 자기 재산이나 소유를 공동으로 내어놓고 친교와 나눔의 공동체를 이루었다. 그리고 은사가 특정한 소수의 인사에게만 한정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남녀노소, 자유인이나 비자유인에게까지 예외없이 주어졌다. 성령 체험을 통한 종말론적 구원의 희망은 “현실 세계 안에서 실현되지 않았던 새로운 공동체에서 형성되었으며, 여기서 민족적, 사회적 장벽, 집단적 이기주의, 신분의 차이, 성의 차별이 폐기되었다. 여기서는 종교적 실재와 사회적 실재의 구별이 존재하지 않았다.”2) 이처럼 초대교회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성령의 체험을 통하여 구원받을 완성의 때가 도래했음을 믿었으며, 종말의 구원을 현실 속에서 살게 되었다.

 

 

II. 초대교회의 성령의 역동성을 이어받지 못하게 한 요소들

 

그 동안 교회에서 성령의 은사가 초대교회와 같이 보편화되거나3) 역동적이지 못한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다. 통상적으로 교회와 세계의 관계를 세 시대로 구분한다. “첫 시대는 초세기에서 4세기까지의 순교자 시대로서 교회와 세계가 서로 긴장 상태에 있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는 성직자와 평신도 사이의 구별 의식이 없었던 시대였다.”4) “둘째 시대”5)는 콘스탄틴 전환기 시대6)부터 근대 이전 시대까지다. 이 시대는 교회가 제국의 영향 아래에서 국가로부터 각종의 권한과 권력을 부여받아 행사하던 시대였다. 셋째 시대는 근대 이후의 시대다. 이 시대는 “더 이상 세계의 정치, 문화, 과학 그리고 사회 조직이 교회 목적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 시대였다.”7) 첫째 시대에는 국가가 제국 내부의 체제와 당시에 유지하던 종교 체제를 옹호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므로 교회는 긴장과 갈등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성령의 역사하심에 따라 복음과 신앙을 증언하였다. 이 시대에 교회 구성원의 직분은 서로 구분되나 각자 받은 은사의 역량에 따라 복음을 증거함으로써 복음 선포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평등한 복음 선포 시대를 이루어냈다. 둘째 시대에 “교회는 신권 수호의 공공 단체이고, 국가와 공생한다. 주교는 관직에 오르고, 제국의 정치에 종사한다. 이 시대에는 과거 순교자 시대와는 달리 국가와 교회의 긴장 관계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교회의 긴장 관계가 오히려 교회 내부의 긴장 상태를 유발하게 되었다. 곧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와 사제, 수도자와 평신도 등 교회 각각의 구성원 사이에 서로 우열을 가리게 되었으며, 교회 구성원 사이 계급의 형성으로 서로 긴장관계를 갖게 되었다. 이와 같은 교회 구성원 사이의 긴장과 갈등은 결국 권력의 속성으로 말미암아 구성원 전체에 주어질 성령의 은사적 직분이 특정의 성직자들에게만 집중되거나 흡수되어 버렸다. 이처럼 초대교회 때에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구원의 하느님 나라를 바라며 유지되었던 성령의 은사가 제국의 교회 내에서는 특정한 구성원들에 국한되고 행사되었다. 그리고 그 밖에 성직자들이 은사를 수용할 수 없거나, 특이한 은사들은 순교자 시대의 교회 공동체 안에서처럼 교회 전체를 위해서 유기적인 협력과 공동 이익을 위해서 사용되지 못하고 수도회나 관상회로 들어가게 되었다.”8) 한편 이때의 그리스도론이나 교회론도 영광의 신학이 강조되었으며, 제국적인 교회로 남아있는 한 그런 위험성이 상존하였다. 사실 실제로 이 시기에 서방교회의 선교는 강생의 그리스도론을 바탕으로 확장되고 연장되는 선교가 되었다. 제국적 교회의 이런 신학의 흐름은 교회가 더 이상 성령의 성사로서의 교회, 은사 중심의 교회, 종말론적인 교회가 아니라 영광된 힘, 법과 제도가 우선시되는 힘과 권력의 교회로 변모하였다. “셋째 시대는 근대로서 세계는 더 이상 교회의 목적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세계는 교회와 대치하면서 자율을 내세운다.”9) 인문주의 중심의 풍조와 과학, 학문의 발달은 교회의 신권 체계와 구조를 벗어나고 인간 중심의 사조와 근대적 사회 체제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신비와 경외심을 소거하거나 희석시켰으며, 신자들이 더 이상 교회를 찾지 않는 결과를 가져왔다. 

 

초기 순교자 시대에 교회는 국가와 생긴 긴장과 갈등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의 진리와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복음 선포의 공동체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한편 중세를 거쳐오는 교회는 제국의 권한을 소유하면서 전세계적인 선전의 선교를 통해 교세를 확장할 수 있었으나, 근대에는 교회의 제국적인 권한이 약화됨과 동시에 인간 중심 사조와 과학 발달로 역동적인 선교 능력을 상실하였다.

 

 

III. 20세기 교회의 새로운 복음화 노력

 

교회는 세계와 관계 안에서 전 시대에 걸쳐 얻은 총체적 교회의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의 대안적 교회를 갈망하였다. 교황 요한 23세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소집하면서 “하느님의 성령님, 성령 강림 때와 같이 우리 시대에 당신의 놀라운 역사를 새롭게 하소서.” 하고 기도하였다.10) 교황 바오로 6세는 “우리는 공의회의 그리스도론과 교회론에 이어 성령께 대한 새로운 연구와 새로운 공경심을 창안해 내야 한다. 그것이 공의회의 부족을 메우는 필수적인 보완이 되기 때문이다.”11)라고 하였고, 1973년 일반 알현에서도 “우리 모두는 신비로 가득찬 성령의 입김을 향하여 우리 자신을 열어보여야 하겠습니다.”12)라고 하였다. 이와 같은 교황들의 희망과 기도는 그들이 과거 교회의 복음화 과정을 깊이 통찰한 결과이며, 새로운 시대로 역사를 이끄시려는 성령의 역사하심이다. 교회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성령적인 차원을 교회의 생명의 숨결로 삼아 살아가야 할 필요성이 시급히 요청된다.”13) 이런 성령적 대안의 필요성은 그 동안 교회가 중세, 근대 교회의 비본질적인 복음 요소를 지니고 있었고, 그리고 현대에 와서 급변하는 과학, 정보 그리고 전문성과 팽창하는 세계 속에서 과거 교회 중심의 세계관으로는 더 이상 기쁜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없다는, 다시 말하면 구원의 기쁜 소식을 새시대에 맞게 선포하고자 하는 교회의 깊은 깨달음에서 나온 것이다. 

 

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회칙에서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지 벌써 20세기가 지나가고 3천년대를 눈앞에 둔 이때, 교회가 2000년에 가서 경축하게 될 대희년을 바라보며, 그 생각과 마음이 향하는 곳은 성령이십니다.”14) 또한 “그리스도 탄생 후 2000년이라고 하는, 인간 역사의 새로운 국면에 즈음해서, 이 모든 것이 그 역사 안에서 다시 현존하는 길은 그분을 통하는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15)라고 하였다. 그리고 교황은 희년의 일차적 과업을 “성령의 현존과 활동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는 것”16)이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교회는 2000년의 대희년과 3000년대를 바라보면서 성령 안에서 대안을 찾으며, 성령께서 현존하도록 그분께 자리를 내어드림으로써 존재하게 된다.

 

 

IV. 성령 쇄신과 새로운 복음화

 

교황 요한 23세가 1967년 제2차 바티칸공의회 벽두에 ‘새로운 성령 강림을 청하는 기도’를 바침으로써 가톨릭 안에 성령 쇄신이 시작되었다. 그때 미국의 가톨릭 교수들과 학생들이 사도행전을 묵상하면서 주말 피정을 실시하였다. 그들은 오늘 이 시대에도 초기 시대처럼 성령의 놀라운 은총을 체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그 동안 성령 쇄신의 결실 가운데 중요한 것은 부활하시고, 살아계신 주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그분과 인격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이었다. 이런 경험은 성령 쇄신에 참가했던 사람들뿐 아니라 성령 쇄신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그들의 신앙생활에 변화를 가져왔다. 성령 체험의 결과는 “각자의 생활 속에서 깊은 내적 회개를 일으키며, 분명한 변화를 의식하게 된다. 그리고 봉사하고 증거하고자 하며, 더 나아가서는 행동으로 복음을 전하는 원의를 일으키게 한다. … 그리고 성령 쇄신의 특징은 성령 체험을 통하여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의 내면적 질서와 교회의 성사생활과 교회 교도권을 준수하며, 성서와 전례에도 긴밀하게 참여한다.”17) 교회는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강생 신비, 복음 선포, 교회가 시작되었음을 깊이 통찰하고 있으므로, 교회는 3천년대의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서, 모든 것을 이루시는 성령을 바라보며 그분의 능력 안에서 그분과 함께 항구하게 행보를 같이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톨릭 성령 쇄신은 “성령께서는 모든 계층의 신도들에게 특은도 나누어주심으로써 교회의 쇄신과 좀더 폭넓은 건설을 위하여 유익한 여러 가지 활동과 직무를 맡기기에 적합하도록 준비시킨”18) 교회의 희망을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꽤 충족시켰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 동안 성령쇄신운동은 은사의 쇄신을 지향하면서 교회 안의 구성원들에게 주어진 직분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데에 영향을 끼쳤다. 성령쇄신운동이 아직까지 교회의 복음화의 원의를 다 충족을 시킬 수 없었지만, 교회의 본질적인 복음화와 쇄신 요소로써 교회의 복음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교회의 복음화를 위해서 성령 쇄신의 은사적 구조와 특은들을 잘 활용하여 주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시고 교회가 요구하는 대희년의 교회를 건설해야 할 것이다.

 

 

마침말

 

교회가 2000년의 대희년과 3천년대를 바라보면서 혜안적인 대안으로서 성령을 희망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복음화는 교회의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모든 구성원들이 무엇보다도 성령의 현존과 인식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 쇄신이 어떤 개인이나 특정한 신심에만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다. 성령의 은사 쇄신이 공동체적으로 교회 각 구성원들에게 적용되고, 은사적 구조가 교회 전반의 성사, 전례 그리고 제도에까지 적용, 조정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은사적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서 교회 구성원 모두가 성서 말씀과 말씀의 능력을 실질적으로 생활화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체험하고, 구성원 서로가 자신들의 은사를 사용하여, 서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풍토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가 이러한 방법적인 노력을 공동체적으로 이루어갈 수 있다면, 새로운 복음화의 대장정에 새롭고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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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성령 쇄신 백서], 한국 가톨릭 성령 쇄신 봉사자 위원회, 4면. 

2) 심상태, 한국교회와 신학, [하느님 나라로서의 교회], 성바오로 출판사, 98면. 

3) 같은책, 54면 참조. 

4) H. Muhlen, Entsakralisierung, Paderborn, 1971, S. 185-199; [그리스도 신앙쇄신], 김정원 옮김, 성바오로 출판사, 52면. 

5) 같은책, 53면. 

6)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교황 실베스테르(314-335년)에게 안티오키아, 콘스탄티노폴, 알렉산드리아 및 예루살렘에 대한 수위권과 로마와 서방의 여러 주 및 이탈리아 전역에 대한 통치권, 그리고 성직자들에 대한 최고 재판권을 부여하였다([가톨릭 대사전], 1171면). 

7) 같은책, 54면 

8) 같은책, 54면 

9) 같은책, 54면 

10) Humanae Salutis, Second Vatican Council, 1961년 12월 25일; 제랄드 파엘 신부, [성령과 신부가 오소서], 푸른 군대 한국 본부 옮김. 

11) 교황 바오로 6세의 일반 신자 알현 1973년 6월 6일; 수에넨스 추기경, [성령은 나의 희망], 21면 참조 

12) La Documentation Catholique, Vol. 69, 1973, 552면; [성령은 나의 희망], 227면 참조 

13) 수에넨스 추기경, [성령은 나의 희망], 성바오로 출판사, 21면. 

14) 회칙, [생명을 주신 주님], 49항. 

15) 같은책, 51항. 

16) [제삼천년기], 45항. 

17) 같은책, 276면. 

18) 사목헌장 4장.

 

[사목, 1998년 2월호, 이재을(고척천주교회 주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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