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8월 16일 헝가리의 성 스테파노: 아들아, 아버지의 교훈을 귀담아듣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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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8 ㅣ No.113

8월 16일 헝가리의 성 스테파노

 

독서기도

 

제2독서

성 스테파노가 자기 아들에게 보낸 권고문에서

(Cap. 1. 2. 10: PL 151,1236-1237. 1242-1244)

 

아들아, 아버지의 교훈을 귀담아듣거라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에게 무엇보다 충고하고 독려하며 명하는 바는 이것이다. 네가 맡을 왕직의 품위를 높이고자 한다면 열성과 정성을 다해 사도적인 가톨릭 신앙을 간직하여 하느님께서 너에게 주신 모든 백성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며, 교회의 모든 성직자들이 너를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여기도록 해야 한다.

 

네가 만일 그 신앙을 간직하지 않는다면 진정코 너는 그리스도인이라고도 또 교회의 자녀라고도 불리울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궁전에서 신앙 다음으로 교회가 두 번째로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이 교회는 우리 머리이신 그리스도에 의해 씨 뿌려지고 그분의 지체들 특히 거룩한 사도들과 교부들에 의해 옮겨 심어져 견고히 뿌리를 내리고 온 세상에 퍼져 나갔다. 이 교회는 언제나 새 자녀들을 낳고 있지만 어떤 곳에서는 이미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아, 우리 왕국의 교회는 세워진 지 얼마 안되는 나이 어린 교회이다. 따라서 이 교회를 조심스럽고도 성실하게 보호할 사람들이 필요하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자비로이 베풀어 주신 선물을 네 무관심과 게으름으로 말미암아 파괴해 버리고 없애 버리면 안될 것이다.

 

내 마음의 기쁨이요 후손들의 희망인 내 아들아, 너에게 권고하고 명한다. 만사에서 모든 이에게 자애심을 보여 주어라. 가족, 친지나 황태자들이나 귀족이나 부자나 너의 국민들만이 아니라 외국인들이나 너에게 찾아오는 모든 이들을 너그러이 대하여라. 자비를 베푸는 것은 너에게 최고의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억압받는 모든 이들에게 동정심을 베풀어라. “내가 바라는 것은 제사가 아니고 자비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의 본보기를 언제나 명심토록 하라. 세력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세력 없는 사람들도 참을성을 가지고 대하라.

 

잘될 때 교만해지지 않고 역경에 처할 때 실망하지 않도록 굳건한 사람이 되어라. 하느님께서 현재와 후세에 너를 높여 주시도록 네 자신을 낮추어라. 중용지덕을 지니도록 하여라. 어떤 사람이건 너무 지나치게 처벌하거나 단죄하지 말아라. 온유한 사람이 되어 정의를 거스르는 것을 피하여라. 성실히 처신하고 누구에게도 수모를 주지 말아라. 정결한 사람이 되어 죽음의 충동인 사악한 유혹을 피하라. 이와 같은 것들이 왕관을 씌워 주는 덕행들이다. 이런 덕행이 없다면 이 지상에서 제대로 왕직을 수행하지 못하고 영원한 나라에 도달하지 못한다.

 

 

응송  토비 4,8; 집회 35,8-9

 

◎ 네 재산 정도에 맞게 힘닿는 데까지 자선을 베풀어라. * 재산이 많으면 많이 주고 가진 것이 적으면 주저하지 말고 적은 대로 자선을 베풀어라.

○ 언제나 웃는 얼굴을 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너에게 베풀어 주신 대로 네 능력껏 아낌없이 바쳐라.

◎ 재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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