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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일도ㅣ독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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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공통: 성부의 축복이 마리아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빛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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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0 ㅣ No.580 성모 공통
독서기도
제2독서 성 소프로니우스 주교의 기도에서 (Oratio 2, In sanctissimae Deiparae Annuntiatione 21-22. 26: PG 87,3,3242. 3250)
성부의 축복이 마리아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빛났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주께서 함께 계시니. 동정녀 마리아여, 이보다 더 지극한 기쁨이 어디 또 있겠나이까? 당신 홀로 하늘로부터 받으신 이 은총보다 더 뛰어난 은총이 어디 또 있겠나이까? 더 기쁘고 더 빛나는 일을 달리 생각이나 할 수 있사오리까? 모든 기적이 당신 안에서 일어난 기적보다 못하고 모든 은총이 당신의 은총보다 못하나이다. 아무리 빛나는 은총이라도 당신 은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외다.
주께서 함께 계시니, 누가 감히 당신과 경쟁할 수 있겠나이까? 또 누가 제 자리를 당신께 양보하지 않으며 최고의 영예를 당신께 드리지 않으오리까? 그러므로 온갖 조물을 초월하시는 당신의 특전을 바라보며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주께서 함께 계시니.” 하며 외치나이다. 당신한테서 사람들에게만 기쁨이 주어지지 아니하고 천상 권능들에게까지 주어졌나이다.
참으로 여인 중에 복되시오니, 하와가 받은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주시고, 일찍이 저주를 받아 버려졌던 아담도 당신을 통하여 축복을 받도록 하셨나이다.
참으로 여인 중에 복되시오니, 하느님의 축복이 당신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빛나게 되어 사람들을 옛 저주에서 구원하셨나이다.
참으로 여인 중에 복되시오니, 당신을 통하여 당신의 선조들이 구원을 얻었나이다. 당신이 낳으신 구세주께서 그들에게 천상 구원을 마련하셨나이다.
참으로 여인 중에 복되시오니, 자연 조건의 여인이시면서 천주의 모친이 되셨나이다. 당신에게서 태어나실 분이 진실로 인성을 취하신 천주이실진대, 참으로 천주를 낳으시는 당신은 명실 공히 천주의 모친이라 불리시나이다.
당신 태중에 하느님을 모시고 계시오니, 하느님이 육신으로 당신 안에 머무시고, 마치 신랑같이 당신에게서 나시고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시며 세상에 천상 광명을 비추실 분이었나이다.
오 동정녀시여, 당신을 지극히 맑고 빛나는 천국같이 여기시고 하느님께서 당신 안에 몸소 장막을 마련하셨나이다. 한길을 치닫는 거인인 양 그분은 일생을 통하여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이 될 삶을 살아가시고, 하늘 끝에서 하늘 끝까지 모든 것을 천상 열과 생명의 광채로 가득 채워 주시나이다.
응송
◎ 참으로 여인 중에 복되시오니, 하와가 받은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주시고, * 하느님의 축복이 당신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빛났도다. ○ 당신을 통하여 당신의 선조들이 구원을 얻었사오니, ◎ 하느님의. 0 1,5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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