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성인ㅣ순교자ㅣ성지

[성인] 성녀 김 루치아(강촌 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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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0-30 ㅣ No.66

성녀 김 루치아(1818-1839)

 

 

동정녀인 동시에 순교자인 김 루치아는 강원도 강촌(江村)에서 태어나 9세 때 어머니로부터 천주교를 배워 입교하였다. 14세 때 수정(守貞)을 결심했고, 부모를 여읜 후로는 자신을 받아주는 교우들의 집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살았다. 1839년 기해박해 때에는 서울의 이매임의 집에서 이매임, 이정희와 영희 자매, 김성임 등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이때 남명혁과 이광헌의 어린 자녀들이 고문과 혹형을 이겨내고 신앙을 지켰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함께 살고 있는 여인들과 함께 순교를 결심하고 4월 11일 남명혁의 집을 파수하던 포졸들에게 묵주를 내보이며 자헌했다. 포청과 형조에서 김 루치아는 천진한 태도와 한결같은 신앙으로 모든 형벌과 고문과 유혹을 참아냈고, 교리에 대한 심문 중에도 기막힌 비유와 논리정연한 대답으로 형관을 감동시켰다. 드디어 7월 20일 7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을 받아 22세의 나이로 순교했다.

 

- 성녀 김성임(金成任) 마르타, 성녀 이매임(李梅任) 데레사, 성녀 이영희(李英喜) 막달레나, 성녀 이정희(李貞喜) 바르바라, 성녀 허계임(許季任) 막달레나와 함께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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