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영성ㅣ기도ㅣ신앙

[기도] 수험생을 위한 묵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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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1-22 ㅣ No.173

수험생을 위한 묵주기도

 

 

● 환희의 신비 1단 -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하느님이 보내신 천사는 마리아에게 당신 안에서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마리아는 신앙으로 순종하시고 겸손하게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시니 하느님의 아들은 성령의 힘으로 마리아 안에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 모든 이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당신의 응답으로 예수님은 이 세상에 인간이 되어 오셨습니다. 우리가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게 하시고 당신 믿음의 자세를 본받게 해주십시오.(성모송)

 

 

● 환희의 신비 2단 -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마리아께서 친척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 지 여섯 달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도와주려고 떠나셨습니다.

 

◆ 마리아여.

당신은 숭고하고 순수한 사랑으로 엘리사벳을 찾아가 도와드리셨습니다. 당신은 남에게 헌신하는 데에서 오는 어려움과 불편을 큰사랑으로 받으셨으니 우리도 일상의 평범한 일 하나 하나를 마음을 다해 정성껏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성모송)

 

 

● 환희의 신비 3단 -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예수께서 매우 가난한 모습으로 구유 안에 누워 계십니다. 천사들이 찬미가를 불렀고, 목동과 동방 박사들이 찾아와 경배를 드렸습니다.

 

◆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당신의 아드님은 무력함과 가냘픈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욕심 없는 가난함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임을 알고 감사하며 살도록 도와주십시오.(성모송)

 

 

● 환희의 신비 4단 -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묵상합시다.

 

정결예식 날 마리아는 아기 예수를 성전에 봉헌하셨고 마중 나온 시므온은 깊은 믿음으로 하느님을 환영하였습니다.

 

◆ 아드님을 성전에 바치신 마리아여.

당신은 아기의 봉헌에 에 관한 규정을 그대로 지키심으로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순명 하시는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랑에서 우러난 봉헌만이 참사랑의 행위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성모송)

 

 

● 환희의 신비 5단 -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는 열두 살 때 잠시 마리아와 요셉의 곁을 떠납니다. 양친은 며칠 후 성전에서 율법학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예수를 찾았습니다.

 

◆ 거룩하신 마리아여.

아드님 예수가 보이지 않으셔서 얼마나 애타셨습니까. 그리고 아드님을 찾으셨을 땐 또 얼마나 기쁘고 사랑스런 마음이셨습니까. 우리도 매일 예수님을 찾고 매순간 그 안에서 기쁨과 희망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구하여 주십시오.(성모송)

 

 

○ 고통의 신비 1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게쎄마니는 예수님에게 극심한 고독의 동산이었습니다. 당신의 수난을 앞두고 처절하게 외로움을 느끼신 곳이었습니다.

 

◆ 마리아여.

고독과 두려움으로 피땀을 흘리시며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만 보지 말고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을 잊지 않고 살게 해주십시오.(성모송)

 

 

○ 고통의 신비 2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맞으심을 묵상합시다.

 

군중은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지겠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래서 빌리도는 예수를 채찍질하게 내주었습니다.

 

◆ 거룩하신 어머니 마리아여.

어떤 육신적 아픔이나 정신적 고통이라도 예수와 함께, 예수를 위하여 사랑으로 달게 받도록 도와주십시오.(성모송)

 

 

○ 고통의 신비 3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시다.

 

병사들은 예수의 옷을 벗겨 주홍색 망토를 입히고 가시나무를 엮어 왕관을 만들어 씌었습니다. 날카로운 가시가 예수의 머리와 이미에 깊이 박혀 들어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주었습니다.

 

◆ 사랑 깊으신 어머니 마리아여.

당신 아드님의 고통은 바로 우리의 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속죄하신 예수님께 늘 감사하며 늘 겸손하고 너그럽고 사랑스러운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성모송)

 

 

○ 고통의 신비 4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예수께서는 우리 구원을 위해 매를 맞으시고 가시관을 쓰시고 피투성이가 되신 채 무거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 아내의 모범이신 마리아여.

예수께서 아버지께 대한 순명과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묵묵히 십자가를 지셨듯이 우리도 사랑과 속죄의 정신으로 고통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전구하여 주십시오.(성모송)

 

 

○ 고통의 신비 5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목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하느님의 외아들이요, 누구보다도 사랑 받는 당신의 아드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참혹한 죽음의 공포를 겪으신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끝났다.”하시고 고개를 떨어뜨리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신 예수님의 모습은 인간이 어떻게 사랑하고, 봉헌하고, 희생하고, 겸손하게 순명 해야 하는지 그대로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살고 죽을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십시오.(성모송)

 

 

◇ 영광의 신비 1단 -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굳게 닫혀있던 무덤의 돌이 열리면서 돌아가신지 사흘만에 예수께서는 부활하셨습니다. 오직 사랑 때문에 죽음을 받아들이신 예수를 아버지께서는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게 하신 것입니다.

 

◆ 믿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예수는 당신의 부활하심으로 죽음과 죄악과 고통을 이기셨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인답게 매일 매순간 죄와 옛 인간에 죽고 사랑과 성덕의 새 생명으로 살아남으로써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는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십시오.

 

 

◇ 영광의 신비 2단 -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부활하신 예수는 찬란한 영광 속에 하늘나라에 올라가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예수를 당신 오른편에 앉히시고 당신의 영광과 권한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 희망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예수님의 승천은 우리도 언젠가 죽음에서 살아나 하느님의 자녀로서 참되고 영원한 행복을 누릴 것을 알려줍니다. 현세적인 것에서 벗어나 천상적 희망에 마음을 둘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십시오.(성모송)

 

 

◇ 영광의 신비 3단 -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예수께서는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아버지와 외아들을 이어주는 사랑의 끈이시고 사랑 자체이신 성령을 보내 주심으로 우리는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 어머니 마리아여.

성령께서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맺어주시어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 삶의 원동력이시며 성화의 인도자이신 분께 저를 맡겨드리오니 마음을 열러 그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고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따르도록 도와주십시오.(성모송)

 

 

◇ 영광의 신비 4단 -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 올리심을 묵상합시다.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께서 이 세상 나그네 생활을 마치시고 찬란한 영광을 받으시고 천국으로 들어가셨습니다.

 

◆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 마리아여.

우리도 당신처럼 항상 예수를 그리워하게 하시고 천국에서 예수를 만나 뵙게 될 갈망으로 매일의 삶을 살아가게 해주십시오.(성모송)

 

 

◇ 영광의 신비 5단 -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마리아께서는 천상천하의 모후요. 모든 은총의 분배자요. 우리의 지극히 사랑하오신 어머니로서 월계관을 받으셨습니다.

 

◆ 천상 은총의 어머니 마리아여.

당신 손길에 우리 자신을 맡기오니 당신의 지니셨던 예수께 대한 사랑. 확고한 신앙. 순명. 겸손을 배우게 하시어 당신을 참 어머니로 모실 수 있게 해주십시오.(성모송)

 

[서울대교구 신문호 신부님께서 만든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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