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 (월)
(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예화ㅣ우화

[생명]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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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묵 [khm] 쪽지 캡슐

1999-06-12 ㅣ No.103

목격자

 

 

교통 사고가 났다

길을 건너던 학생이 달리던 차에 치인 것이다.
사고를 낸 차는 그냥 가버렸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사람이 피투성이가 된 학생을 자기 차에 싣고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비도 없고 보호자도 없음을 확인한 병원측은 진료를 거절했다


그 아이를 들처없고 다른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 병원도 마찬가지였다.

또 다른 병원에 도착했을 때엔 이미 아이가 숨을 거둔 뒤였다.

경찰이 도착하여 신원을 확인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의사였다.

아이의 진료를 거절했던 첫번째 병원 의사였다.

 

지난해에 서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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