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32주간 목요일: 살아 있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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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556

연중 제32주간 목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2세기 어느 저술가의 강론에서

(Cap. 13,2-14,5: Funk 1,159-163)

 

살아 있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주께서 또 말씀하십니다. “내 이름이 이방인들 가운데서 멸시당하고 있다.” “내 이름이 멸시받게 하게 자에겐 화가 있으리라.” 무엇 때문에 하느님의 이름이 멸시받게 됩니까? 우리가 가르치는 바를 실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우리 입에서 나오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아름다움과 고귀함에 탄복합니다. 그러나 우리 행동이 그 말씀에 부합되지 않는 것을 깨달을 때 그들은 우리가 하는 말을 꾸며 낸 이야기요 기만하는 이야기라고 하면서 욕하고 뒤돌아서 버립니다.

 

예를 들면 그들은 우리에게서 하느님의 다음 말씀을 듣습니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너희 원수와 너희를 미워하는 이들을 사랑해야만 상을 받으리라.” 그들은 거룩하고 숭고한 이 말씀을 들을 때 놀라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수를 사랑하지 않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들마저 사랑하지 않는 것을 볼 때 우리를 비웃으면서 하느님의 이름을 멸시합니다.

 

형제들이여, 우리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행하도록 합시다. 그러면 태양과 달이 만들어지기 전에 세워진 영적 교회인 그 원 교회에 속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뜻을 행하지 않는다면 “내 집은 강도의 소굴이 되었다.”는 성서의 말씀을 우리 자신 안에 그대로 재현시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받는 자 되도록 생명을 주는 교회에 속하고자 하는 마음을 지닙시다.

 

살아 있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임을 여러분이 모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어내셨다.”고 성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그리스도이고 여자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성서와 사도들도 교회가 이 시대가 아닌 태초에 그 기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줍니다. 교회는 우리의 예수님처럼 영적이었다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마지막 때에 나타났습니다.

 

교회는 영적이기에 그리스도의 육신 안에서 나타나, 우리가 육신 안에 있는 동안 교회를 섬기고 버리지 않는다면 성령 안에서 그것을 받을 것임을 우리에게 증명해 주었습니다. 실상 이 육신은 영의 형상입니다. 이 형상을 저버리는 자는 원형을 파악 못합니다. 형제들이여,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영의 한 몫을 얻을 수 있도록 육신이라는 형상을 잘 섬기어라.” 교회가 육신이고 그리스도가 영이라고 말한다면 육신을 모멸하는 자는 교회를 모멸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영이신 그리스도께 참여하지 못할 것입니다. 육신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영원한 생명과 불사 불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이 선택하신 이들을 위해 무엇을 마련해 주셨는지 아무도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응송  예레 7,3; 야고 4,8

 

◎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생활 태도를 고쳐라.” * 그래야 나는 너희와 함께 이곳에서 거처하리라.

○ 하느님께 가까이 가면 하느님께서도 너희에게 가까이 오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씻고 마음을 정화하라.

◎ 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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