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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교황 요한 바오로 2세(1) - 교황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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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kspeter] 쪽지 캡슐

2000-07-16 ㅣ No.98

 

 

 

 

   저는 개인적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훗날 분명히 성인품에 오르실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몸은 노구이시지만 항상 젊은이의 정신으로 전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 착한 목자이자 그리스도의 대리자(Vicar)인 교황 성하를 기억하면서 기도드립니다.

 

 

 

 

 

교황의 매력

 

(The Appeal of the Papacy)

 

조카 켈리와 함께

 

달라스 대학교 철학과 교수

 

자넷 스미츠 박사(Dr. Janet E. Smith)

 

 

 달라스 대학 교육의 장점들 중 하나는 로마 학기(Rome Semester)이다.  우리 대학 2학년생들의 절대 다수는 한 학기동안 로마 근교에 있는 교황의 별장 근처 포도농장으로 둘러싸인 달라스 대학 로마 캠퍼스에서 지낼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한다.  

 

  많은 학생들이, 유럽으로 떠나는 배낭여행과 옥토버페스트(Octoberfest), 플로렌스(Florence)와 프라그 (Prague)시장을 돌아다닐 계획에 흠씬 젖어 로마 학기에 매료된다.  분명히 그들은 로마 학기의 이러한 정경들을 즐긴다.  그러나 거의 공통적으로 그들은 외국에서의 가장 중요하고도 오래 지속되는 체험으로서 영적인 성장을 언급한다.  

 

  로마 체류 첫째날 아침에, 그들은 단체로 버스에 승차하고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향한다.  베르니니 꼴로네이드(돌기둥)가 감싸고 있는 성 베드로 피아짜(광장)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그들을 굽어보고 있는 사도들과 성인들의 상(像)을 보면서, 그리고 성베드로 대성당의 압도하는 웅장함과 크기, 모든 면에 있어 완벽한 스케일에 접하면서, 가톨릭 교회의 견실함과 지속적인 저력, 그리고 교황직은 그들에게 거의 평생 사라지지 않을 깊은 인상을 준다.  진정으로, 그들 대부분은 결코 로마에서의 이러한 첫 손간들로부터 떠나지 못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톨리시즘의 매력이 그들을 사로잡는다.

 

  로마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톨릭 교회와 여하간의 관련을 맺고 있고 때때로 그들중 일부는 부모로부터 아름답도록 양육되어 교회와 강한 유대를 맺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주 여전히 신앙에 대해 일말의 주저하는 느낌을 갖고 있다.  자신의 신앙이 부모로부터 부여된 것이고, 어느 한 교구의 본당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유럽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주변에 온통 역사와 더불어 자라왔다.  그러나, 초기 교회로부터의 역사적 전통 속으로 갑작스럽게 녹아들어가는 강력한 체험, 그리고 눈으로 볼 수 있는,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교회의 지속성과 그리스도교가 불어넣고 있는 놀라운 아름다움에 대한 강력한 체험은 미국 젊은이들이 지금껏 경험해온 그 무엇이라도 압도해버릴 뿐이다.  여행의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 그들 중 일부는 그렇게도 웅대한 역사와 아름다움과 거룩함의 현존 안에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는데 대한 순수한 감동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렇게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건축을 지은 사람들의 신앙은 어떠한 것이었을까?  그러한 신앙과 노고를 고취시킨 분들의 거룩함은 어떠한 것이었을까?  그리스도의 진리란 어떠한 것이었을까?  

 

  성 베드로께서 주 제단 바로 아래 묻혀 계시다는 생각을 하면서, 신앙을 전파했던 보잘것없는 어부들의 크고도 인상적인 입상들을 보면서, 역대 교황들의 무덤 곁을 걸어가면서,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수호하고 계시는 교황 성하께서 바로 이곳에 살고 계심을 인식하면서, 순례온 학생들은 모두가 하나가 된다.  그러한 생각들 안에서,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을 파견하시고 교회를 세우셨던 그리스도의 시대로 되돌아간다.  사도신경의 고백이 진실됨을 깨닫는다.

 

  교황 일반 알현의 날이 왔다.  학생들은 말끔하게 옷을 입는다.  가톨릭 신자가 아닌 학생들조차도 기쁨에 들뜬다.  그들은 교황성하를 직접 뵐 것이고, 일부는 교황을 만질 수 있을지도 모르며, 교황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진중한 가톨릭 신자 학생들은 교황의 축복을 받으려 묵주와 성물들을 챙겨 넣는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데 대해, 군중들이 모이면서 오랜시간 기다리는데 대해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다.  여기 그들이 모인다.  다양한 민족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때때로 그들 고유의 성가를 부르면서 모인다.  결혼 예복을 입은 신랑 신부들과, 교황으로부터 특별한 제스쳐를 기대하고 있는, 휠체어에 앉아있는 사람들, 우리 학생들과 연령차이가 별로 나지 않으신 수녀님들과 수사님들 …. 우리 학생들은 자신의 성소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학생들도 바리케이트 근처 좋은 위치를 향해 힘써 다가간다.  그들은 작고 뚱뚱한 중년의 여성들 ― 평신도나 수도자 모두 ― 이 최상의 위치를 향해 열정적이고도 성공적으로 용을 쓰면서 군중을 헤쳐 나가고 있음을 보면서 웃음을 터뜨린다.

 

  교황 성하께서 도착하면서, 그곳은 온통 열광과 환호성으로 뒤덮인다.  어떤 이는 질문할 것이다.  왜?  이 분은 록 스타나 힘있는 정치가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선수가 아니다.  이 특별한 교황의 상당한 매력은 분명히 그분의 인격적인 거룩함, 젊은이들에 대한 그분의 사랑, 가장 높은 이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능력에 대한 그분의 믿음. 전세계 사건들에 대한 그분의 깊은 영향력 등일 것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같은 분은 세상에 둘로 없다.  그분은 (교황의 가르침에 도전하는 일부 신학자들과 반가톨릭 인사들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이들 ― 가장 가난한 국가의 가장 빈곤한 지역에 사는 보잘것없는 농부로부터, 교황의 입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계획을 갖고 있는 가장 오만한 지도자에까지 ― 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고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진지하게 숙고해 보아야 할 인물이다.  그러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매력은 교황직 자체의 힘으로부터 떼어 놓을 수 있을까?

 

  그분께서 어깨에 두르고 계신 것은 가톨리시즘이라는 외투가 아닌가?  그분은 세계에는 공번된 진리가 있고 보편된 사랑이 있으며, 우리 모두가 영원한 공동운명을 갖는 형제 자매들임을 당신 얼굴 속에 떠올려 주시는 분이 아닌가?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러한 사실을 새로이 기억할 수 있음을 사랑하지 않는가?  교황직은 일치에 관한 것이다.  교황은 전세계의 다양한 교회들을 일치시킨다.  교황은 신앙의 유일성을 수호한다.  교황은 그리스도와의 연계성을 보장한다.

 

  교회는 늘어서 있는 건물들이 아니다.  교회는 도그마가 아니다.  교회는 교회 사무국들의 세트가 아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 안에서의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의 육화이다.  교황은 지상에서의 그리스도의 대리자(vicar)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두에게, 와서 나를 따르라고 부르신다.  베드로에게 예수께서 너는 베드로다.  이 바위 위에 나는 나의 교회를 세우겠다.  그리고 나는 너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땅에서 매어 놓은 것은 하늘에서도 매어 있을 것이고, 네가 땅에서 풀어 놓은 것은 하늘에서도 풀려 있을 것이다.  이 성서 말씀은 성 베드로 대성당 원형 천정 둘레에 각인되어 있다.  로마에 순례를 와서 성 베드로 대성당과 교황을 뵈면서, 그리스도교에 있어 교황직의 지극한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기란 매우 어렵다.  신학자들은 그 신학적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가들은 역사적 사회적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우리 자신에게 영적인 중요성에 대해 말해 줄 것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http://www.cnn.com/interactive/specials/9901/pope.map/

 

 

 

001. 폴란드에서의 유년기

 

 

 

 

 

 1920년 5월 18일 폴란드 바도비체에서 태어난 카롤 요세프 보이트야는 퇴역 장교이자 교사인 아버지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후에 극작가이자 시인으로 맹활약을 했습니다.

 

 

 

 

002. 본당신부 보이티야

 

 

 

 

나찌의 폴란드 점령 시절 보이티야는 비밀리에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36세에 그는 두 개의 박사학위를 받았고 윤리신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47세에 추기경이 되어 공산주의에 맞설 수 있는 폴란드의 유일한 도덕적 사회적 힘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003. 교황에 선출되다

 

 

 

1978년 10월 보이티야는 역사상 첫번째 슬라브인 교황이 되었고 455년만에 첫 비이탈리아인 교황이 되었습니다.  그는 요한 바오로 2세라는 이름을 택했습니다.

 

 

 

004. 폴란드 방문

 

 

 

 

 

  교황 선출후 몇 달이 지난 1979년 6월 교황은 고향 폴란드를 방문했습니다.  역사가들은 교황의 방문이 냉전을 종식시키는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합니다.  성하께서는 ’연대(Solidarity)’라 불리던 지하 노동운동에 축복하셨습니다.  ’연대’는 후에 폴란드를 다른 모습으로 변모시킵니다.

 

 

 

 

 

005. 암살 시도

 

 

 

 

 

  1981년 5월 바티칸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수요일 일반 알현을 앞두고 성 베드로 광장을 순회하고 계실 때, 메흐멧 알리 악카라는 터어키 저격수가 교황에게 총구를 열었습니다.  교황은 두 달 이상을 로마 병원에서 보내며 회복을 기다렸습니다.  저격수는 1979년 교황의 터어키 방문 때에서 교황을 미행했다고 합니다.

 

 

 

006. 용  서

 

 

 

 

 

1983년 12월 교황은 교도소에서 이루어진 면회에서 악카에게 용서를 베풀었습니다.  재판중 악카는 동유럽 공산주의 요원들이 그가 교황을 저격하는 것을 도왔다고 주장했으나 후에 그러한 주장을 번복했습니다.

 

 

 

007. 전세계의 영혼을 돌봄

 

 

 

 

 

1980년대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낙태, 피임, 여성 사제서품 둥 논쟁이 일고 있는 이슈들을 교회의 입장을 재확인하였습니다.  8개국어로 자신의 메시지를 의사소통하실 수 있었던 교황 성하는 전세계를 두루 여행하셨습니다.

 

 

 

 

008. 교황과 대중 매체

 

 

 

 

 

라틴어 로사리오 기도 녹음이 음반으로 나왔고, 1994년에 시판되었습니다.  출판쪽에서는, 한 이탈리아 저널리스트가 교황의 생애와 철착에 관한 스무가지 질문을 드린데 대한 교황의 서면 답변이 책으로 나왔고 후에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009. 공산주의에 대면하여

 

 

 

 

1998년 1월 교황의 역사적인 5일간의 쿠바 방문은 가톨리시즘을 기념하였고 화해를 위한 ’새로운 길’을 찾도록 쿠바인들에게 촉구하였습니다.  성하께서는 쿠바 대통령 피델 카스트로와 만나 공산주의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제 조치를 부당한 것으로 말씀하셨습니다.

 

 

 

010. 바티칸에서의 부활절 미사

 

 

 

  교황 성하께서는 1998년 4월 바티칸에서 열린 부활절 미사 중 ’urbi et orbi(도시와 세계)’라는 문헌을 58개국어로 전하시면서 기쁜 부활을 희망하셨습니다. 역대 교황 중 가장 여행을 많이 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건강의 악화와 고령으로 인해 여행 일정을 줄여야 했습니다.

 

 

 

 

 

우리말 옮김 : 김 신 베드로

 

 

 

 

 

 

기타 첨부파일: 05_assassination_attempt.jpg(17K), 04_poland.jpg(20K), 03_inauguration.jpg(12K), 02_priesthood.jpg(16K), 01_childhood.jpg(1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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