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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손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치료비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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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21-02-11 ㅣ No.169

[사랑의 손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치료비 지원사업


“한솔이의 꿈을 지켜주세요”

 

 

“엄마, 나 머리 아파”

 

2013년 초등학교 6학년 여름날 오후, 세상 걱정 없이 뛰어놀던 한솔이의 갑작스런 말에 엄마는 대수롭지 않게 감기인가 싶어 동네병원을 찾았습니다. 동네병원에서는 피검사를 해보더니 큰 병원에서 상세하게 검사할 것을 권유하였고,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희귀난치병인 ‘상세불명의 무형성 빈혈’로 진단받았습니다.

 

한솔이는 현재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한솔이 엄마는 이른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버림받아 남의집살이를 하면서 성장했습니다. 아이들 아빠와는 음주, 도박 등의 문제가 심각해 결국 한솔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이혼했고, 투병 소식을 들은 후로는 아예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며 눈치를 보며 힘겹게 일을 했지만 남편이 남긴 1억 원의 부채는 계속 늘어나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자신이 부모의 보살핌없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고단한 삶을 힘겹게 버텨왔습니다. 아무리 힘든 하루여도 아이들이 웃는 모습에서 삶의 위로와 희망을 얻으며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솔이의 갑작스런 발병은 세상이 무너지는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한솔이는 철분과 혈소판 생성이 되지 않아 매월 1~2회 입원하여 정기적인 수혈을 받고 있으며, 상태가 나빠지면 수시로 수혈받으러 내원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매월 병원비뿐만 아니라 경북 김천에서 서울까지 오고 가는 교통비와 입원생활비를 마련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더욱이 한솔이 엄마는 개인파산 상태로, 가정의 수입은 3인 가구 정부지원금 월 115만 원이 거의 유일합니다. 엄마가 식당 설거지, 이삿짐센터 일용직으로 일해서 치료비와 생계비에 보태고 있지만, 그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졌습니다.

 

엄마는 사실 본인도 심혈관계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하면서도 경제적 형편으로 계속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병원에서는 한솔이가 완치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앞으로도 대략 10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더 열심히 살게 하는 분들이 계셔서 전 이미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픈 자신 때문에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자란 어린 동생과 아픈 엄마에게 늘 죄송한 마음이 가득한 한솔이. 예민한 사춘기 소녀에게는 더욱 힘들 수 있는 상황이지만 한솔이는 언젠가는 건강을 회복할 것을 믿으며, 또한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들에게 보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솔이의 꿈은 간호사입니다. 꿈도 많고 재주도 많은 한솔이가 소원하던 것들을 포기하지 않도록, 신자 여러분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보여주세요.

 

※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180-003488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2021년 2월6일~3월5일까지 위의 계좌로 후원해 주시는 후원금은 ‘김한솔 님’(한마음한몸운동본부 치료비 지원사업)을 위해 쓰여집니다.

 

[2021년 2월 7일 연중 제5주일 서울주보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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