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진리의 길을 따라갑시다

스크랩 인쇄

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541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성 클레멘스 1세 교황의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Cap. 30,3-4; 34,2-35,5: Funk 1,99. 103-105)

 

진리의 길을 따라갑시다

 

 

화목과 겸손과 정결의 옷을 입고 온갖 비방과 욕설을 피하며 말로써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정의를 실천하도록 합시다. 성서는 말합니다. “말이 많은 사람은 들을 줄도 알아야한다. 말 많은 사람이 그 말로 인해 구원받을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선한 일에 정진할 마음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성서는 우리에게 이미 권고했습니다. “보라, 주님은 당신 앞에 상을 가지고 오시어 각자의 행적대로 갚아 주시리라.” 이 말씀으로써 주님은 우리가 당신을 마음을 다해 믿는 만큼 게으름을 피하며 온갖 선한 일에 헌신하라고 권고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광이 되셔야하고 또 우리는 우리의 희망을 그분께 걸어 두어야 합니다. 그분의 면전에 있는 천사의 온 무리가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처럼 우리도 그분의 뜻에 복종하도록 합시다. 성서는 말해줍니다. “이천만 명의 무리가 주 앞에서 있었고 천만 명이 주님을 섬기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그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시다.’”

 

그러므로 우리도 양심의 인도하에 화목 가운데 한마음이 되고 한 목소리로 끈기 있게 그분을 부르고, 그분의 위대하고도 영광스러운 약속에 참여하도록 합시다.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셨다.”고 주님이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하느님의 은총의 선물은 얼마나 복되고 놀라운 것입니까? 불멸 안에서의 삶, 정의 안에서의 광채, 자유 안에서의 진리, 확신 안에서의 신앙, 그리고 거룩함 안에서의 절제, 하느님께서 주시는 이와 같은 선물들이 지금 우리 이해의 테두리 안에 놓여 있다면 하느님을 고대하는 이들에겐 무엇인들 마련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지극히 거룩한 창조주이신 세기의 아버지만이 그 선물들의 분량과 아름다움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약속의 선물을 나누어 가질 수 있고 또 주님을 고대하는 이들 가운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형제들이여, 이것을 어떻게 획득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믿음 가운데 우리 마음을 하느님께 고착시키고 그분의 마음에 드는 것을 성실하게 찾으며 그분의 뜻에 맞는 것을 실행하고 진리의 길을 따라 온갖 종류의 불의를 우리에게서 멀리해야만 그것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응송  시편 24(25),4-5. 16

 

◎ 주여, 당신의 길을 내게 보여 주시고, 당신의 지름길을 가르쳐 주시며, 당신의 진리 안을 걷게 하소서. * 당신은 나를 구하시는 하느님이시니, 나는 항상 당신께 바라고 있나이다.

○ 나를 굽어보시고 불쌍히 여기소서, 외롭고 가난한 이 몸이오이다.

◎ 당신은.



883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