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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5년 4월 4일 (금)사순 제4주간 금요일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
묵상집
사랑의 요구

93 정탁 [daegun011] 2002-02-07

사랑의 요구

 

나는 사막에 있었을 때 푸코 신부로부터 특별한 기도 한 가지를 배웠습니다. 나의 믿음 전부가 요약되어 있는 듯한 그 기도는 성령의 활동에 힘입지 않고서는 소리내어 할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나는 계속할 수가 없어서 종종 중도에서 그만두곤 했습니다.

결정적인 어떤 요구들이 마치 내게서 내 책임의 일부를 덜어 내고 자유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것같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내가 처음으로 사막에서 돌아온 후 몇 년이 지나갔습니다.

나는 사람들 틈에서 새로운 실존적 체험을 했습니다.

 

지금 내 느낌을 요약한다면 간단히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즉 내가 그 당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가나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가난이 드러날수록 그만큼 더 많은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앞서 말한 그 당시의 기도, 곧 우리 작은 형제들이 ’단념의 기도’ 라고 부르고 있는 것을 되뇌일 때마다 더 진실되이 기도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나의 아버지, 당신께 저를 맡기옵니다.

당신 마음에 드시는 일을 제게 이루소서.

당신이 제게 하시는 일이 무엇이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뜻이 제 안에  그리고 당신의 모든 피조물 안에 이루어진다면  

저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의 하느님, 저는 다른 아무것도 원치 않습니다.

제 영혼을 당신 손에 맡기옵니다.

나의 하느님, 마음에서 우러나는 온전한 사랑으로

제 영혼을 당신께 봉헌하옵니다.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제게 사랑이 요구하는 바는

무한한 신뢰심으로 무한정 당신께 저를 봉헌하고  

당신 손에 저를 내맡기는 것입니다.

 

당신이 제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C.Carr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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