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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7월 4일 (금)연중 제13주간 금요일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묵상집
그리스도인

100 정탁 [daegun011] 2002-02-19

                     그리스도인

 

  예수님께서는 메시지의 전달자셨으며 하느님의 계획을 이해시키고 실현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강구할 능력을 가지고 계신 ’최고의 지혜’였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하셨습니까?

 

그분은 병원을 여시지도, 고아원을 세우시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한 민족의 백성으로 강생하셨으며, 맨 먼저 그 메시지를 온몸으로사셨습니다. 즉 행동으로 옮기셨습니다.

 

듣는 사람들에게 말보다 모범을 앞세우고 설명하기에 앞서 본보기를 제시하는 방법이 바로 예수님께서 하신 방법이었 습니다.

 

우리는 그 방법을 너무나 쉽게 잊어버립니다.

교리교육은 대부분 ’행동’으로보다는 ’말’에 그치고, 개인의 성덕에 관한 관심보다는 강의에 그치고 맙니다.

 

아마도 여기에 빈약한 결과의 이유가 있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들의 슬픔과 고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생명이 없기 때문에 효력이 없습니다.

생명이 없는 것은 모범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범이 없는 것은 알맹이 없는 말이 믿음과 사랑의 자리를 대신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생명이 있는 복음을 외치고 싶다."고 샤를 드 푸코 는 자주 되뇌었습니다.

그는 가장 효과적인 사도직 수행의 방법이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교활해져서 설교를 깨달으려 하기보다는 눈으로 보기를 원하는 오늘날에는 더 그렇습니다.

 

’나자렛’의 시간은 행동에 앞서 기도와 희생을 통한 오랜 준비 기간이고, 하느님과 더불어 친밀한 삶을 사는 침묵의 시간이며, 오랜 고독과 정화의 시기요 자신을 감추기를 훈련하는 시기입니다.

 

요컨대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인이 되기에 중요한 것들입니다.

 

나자렛에서 사도가 나올 것입니다.    

 

                     C.Carr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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