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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미사
미사에 대한 해설3-2

7 신림동청년협의회 [youngjesus] 2001-01-21

제 2편. 미사의 순서와 구조

성서의 첫 구절은 창세기 1장 1절로써 "한 처음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성서의 맨 마지막 구절은 요한 묵시록 22장 21절로써

20절에서 21절까지는 "이 모든 계시를 보증해 주시는 분이 `그렇다. 내가 곧 가겠다’라고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멘 오소서, 주 예수여! 주 예수의 은총이 모든

사람에게 내리기를 빕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성서는 시작과 끝을 알려 준다. 처음과 끝 구절만 읽어보아도 알 수 있다. 즉 창조, 생명, 은총, 재생이 핵심이

다. 창조에서 새 창조로, 탄생에서 재생으로, 은총에서 은총으로 끝나는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처음에 말씀이 사람이 되셨는데(요한 1,1), 말씀인 그리

스도 예수님은 성서의 처음과 끝 구절에 함께 계신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 곧 처음과 마지막이며 시작과 끝이다(묵시 22,13)". 미사는 이것을 재현하고 있다.

성서의 예를 보더라도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 시작도 끝도 중요하다. 그러나 미사는 시작과 끝보다는 중간이 더 중요하다. 이것에 관해서는 「매

일 미사」책에 미사 통상문이 수록되어 있다. 미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작게는 네 부분으로 나뉘는데, 크게 나누면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로 나뉘고, 작게

나누면 미사 시작 부분을 시작 예식, 끝 부분을 마침 예식이라고 한다. 그러나 말씀과 성찬의 전례는 서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하나의 예배로 밀접하게 관련되

어 있다. "미사는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 두 부분으로 구성되며 이 두 부분이 긴밀히 연결되어 단 하나의 예배 행위를 구성한다. 미사 때에 하느님의 말씀

과 그리스도의 성체를 제공하는 식탁이 마련되며, 여기서 신자들이 교육을 받고 기력을 회복하게 된다. 그밖에 시작 예식과 마침 예식이 첨가되어 있다(미사

전례서 총지침 8항)".

 

말 씀 전 례

성 찬 전 례

강 단

제 대

성 서 봉 독

미 사 전 례 서

말씀 식탁 - 양식

- 말씀 현존

성찬 식탁 - 양식

- 주님 현존

 

1. 시작 예식은 "입당, 인사, 참회, 대영광송, 본기도"로 구성되어 있고,

2. 말씀 전례는 "1독서, 화답송, 2독서, 복음 환호송(알렐루야), 복음·강론, 신앙고백·보편지향기도"로 구성되며,

3. 성찬 전례는 "예물 준비 기도, 예물기도, 감사송(4가지), 성령 청원:축성 기원(에피클레시스), 기념과 봉헌, 성령 청원:일치 기원, 전구, 마침 영광송, 주님의

기도, 평화 예식, 빵 나눔, 하느님의 어린 양, 영성체 전 기도, 영성체, 영성체송, 영성체 후 기도"로 구성되며,

4. 마침 예식은 "강복과 파견"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집자주 :이제까지는 미사에 관한 입문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미사의 구조를 살펴보고자 하는데, 모두들 준비되셨는지. 준비되셨다면 이제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이제부터는 옆에 「매일 미사」책의 미사 통상문을 펼쳐 놓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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