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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11월 22일 (금)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칭찬합시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는 우리의 교우가 있기에 우리는 감사하나이다.

111 김재욱 [gregorio87] 2007-02-26

우리 본당에는 몇년전에 조성된 장학기금이 있으나, 우리동네의 형편상 필요성에 대한

이견도 있고 추천,심사과정의 타당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 될수 있기에 그동안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몇몇 학생에게 지급되었다.

 

지급시에도 수혜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사제관에서 신부님을 모시고 사목위원들과 함께

총회장께서 전달하였고 그자리에 본인도 참석하였다.

그때의 그 학생들을 볼때 가슴이 저려오는것을 느꼈다. 아마 그 학생들도 왠~만하면 성당의

도움없이 자력으로 등록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았으리라고..

 

그런데 2007년 2월 25일 교중미사후 나는 또한번 감동을 받을수 밖에 없었다.

1년전에 장학금으로 2백만원을 지원받은 학생과 부모님께서(본,성명은 않밝히겠습니다)

몇개월전에 백만원을 상환하셨다고 들었는데 오늘 마지막 백만원을  또 상환하셨다.

학생이 아르바이트하여 모은 돈이고, 자기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써야할 장학금이기에

상환한다고..

그돈을 받아 입금전표를 써서 장학기금으로 다시 입금시킬때의 이를 지켜본 우리모두의

마음은 참으로 푸근하고 행복했습니다

우리에게 이런행복감과 사명감을 안겨주신 학생과 학생의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이를 계기로 우리주변에 정말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또 그 분들을 도울수 있는 방법이

교회차원에서 없는지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 이래서 우리 신천동성당은 당신보시기에도 아름다운 교회가 아닐런지요..

사순절을 보내는 우리 성당의 모든 교우분들께 당신의 자비하심이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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