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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이름으로>, 연극제작에의 참여

154 이규순 [starlet61] 2005-04-07

 오는 5월7일부터 일주일간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연극 <어머니의 이름으로-
(부제)유다의 어머니/예수의 어머니>를 공연하려고 합니다. 그 후 서울 및 지방으로 순회공연을 하는 형식입니다.  명동문화축제 초대작품으로 함께 합니다.

이 연극은 아들을 잃은 두 어머니- 유다모와 성모가  아들의 죽음을 통하여 하느님과의 갈등과 만남을 이뤄가는 내용의 극입니다.
부모와 자식으로 인연지어져 나누고 채워지는 자연스러운 사랑조차 이룰 수 없었던 많은 어머니들의 아픔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평신도사도직협의회에서 주최측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만 제작비(약 2500-3000만원 정도?)가 마련되지 못한 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의정부교구홍보실/서울교구홍보실에도 이야기가 전달되었지만 제작비에의 참여는 아직 답을 듣지 못한 상태지요. 다만 평협에서 조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하느님이 마련하시겠지요.'... .
그리 믿으며 어서 배우들이 연습에 몰두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이 글을 올립니다.

평신도의 위상이 높아져야 하고 더 많은 적극적인 일을 해야하겠지요.  이러한 시도가 교회는 단순한 제도적/외형적 실체가 아니라는 글을 실천하는 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평신도가 교회 안에서 주체적으로 실천의 장을 펼쳐보는 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겠지요. 문화미디어 특히 연극이 늘 협찬과 후원의 불안정한 길목을 서성이는 건 문화사목을 목전에 둔 교회의 입장으로 봐도 탄탄한 출발이 아닌듯 합니다.
특히 문화사목은 평신도가 참여해야만 가능한 사목의 장일듯도 하고요.  

제작이 완성되어 각 본당을 순회하며 일정액의 공연료를 받으면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 (작년 상반기 동안,  <패밀리 래퍼스>를 다른 극단이 공연하면서는 김민수 신부님이 교구청에서 4천만원을 받아다 극단에 주고 나중에 공연한 본당마다 200만원을 받아 갚는 형식을 취했지요)

명동성당 5월축제의 초대작품형식으로 공연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첫공연은 홍보실과 협조하여 교회어른들을 모시고 올릴 생각입니다. 그리해야 각 본당들이 신청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뭔가 불안해 보이지요?
문화는...기존의 틀에서 채워지지 못하는, 버려지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관습의 사각지대에서 동터오르는 면이 있지요. 자칫 아슬아슬하여 처음엔 많은 이들이 외면하기 일쑤지만 곧 자리가 잡히고 그렇게 새로운 길이 열리는 거겠지요
어느 교구나 대개는 아직 문화항목으로 책정된 예산이 없으므로 이러한 공연은 그때그때 재원을 마련해야하는 게 현재의 교회입장이라고 합니다
현재, 평협측과 인천교구 차동엽 신부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연출은 70년대 김지하 선생과 <금관의 예수>를 만들며 가톨릭문화운동을 하셨던 최종률 선생님이십니다. 배우도 물론 스탠바이중이지요.
대본은 김민수신부님과 허영엽신부님 및 최홍준 선생님이 읽고 오케이 하셨습니다.

연극을 해서 돈을 번다는 건 어불성설이고 다만 상실의 허무를 견디며 이룩되는 신앙의 근원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추진하고 있습니다.

(액수와 상관없이) 참여를 기다립니다.
흔히 영화제작에의 주주참여로서 얻는 이득을 고려할 순 없을겁니다.
성극이고 성당을 순회하는 것이므로 상업적 성격은 배제하고 출발해야하니까요.
원금은 돌려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사적으로도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연극대본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국가톨릭여성연구원 <성서의 방> 2003년 8월 5일자에 올려져 있습니다.

오월, 성모님을 모시고 살아계신 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하여 미사드리는 마음으로 연극 한편에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이규원 사라

연락처:starlet61@hanmail.net
010-7225-3867

 

*제작 후, 신내동성당에서의 공연을 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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