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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4일 (일)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성서 주간)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참여합니다
저도 응모...[하상바오로관]

32 유용준 [yjyoo] 2004-02-14

"하상 바오로관"

 

정하상 바오로 성인께서는 한국 천주교회 초기 평신도 지도자로서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한 정약종의 둘째 아들이고, 실학자 정약용의 조카입니다.

20세때 단신 상경하여 여교우 조증이 집에 의지하며 한국 교회를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하고, 교리와 학문을 철저하게 익히기 위해 함경도 무산에 귀양가 있는 조동섬(유스티노)을 찾아가 수년 간 학덕을 닦았고, 서울로 돌아와 한국 교회의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종횡의 활동을 폈으며, 좀처럼 부흥의 계기를 찾지 못하는 조선 천주교회를 위해 흩어진 교인들을 찾아내 신앙의 불길을 다시 태우게 하고 신도들의 신앙생활을 조직화하는 등의 업적을 이루신 분입니다.

 

이렇듯 순교적 열성과 교리에 대한 지적 이해는 후대에 살고 있는 저희들이 본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여, 그 뜻을 기리고자 교육관의 이름으로 지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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