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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11월 22일 (금)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도봉사랑방
첫영성체 하던 날

1704 임동규 [solokil] 2008-01-27

 
햇살이 고운 겨울.
차가운 날씨지만 햇살이 눈부셔서 좋은 겨울날.
도봉산성당에 28송이 예쁜 꽃이 피었습니다.
예쁜 천사들이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도봉산성당에 나타났습니다.
 

28명의 초등부 어린이들이 첫영성체를 했습니다.
어제 토요일에 세례식이 있었고, 오늘 교중미사에서는 첫영성체를 했지요.
지금은 미사 시작 전에 연습 중.
 

저희도 주님의 자녀가 되었어요.
하느님, 저희를 자녀로 삼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손 예쁘고 모으고 감사의 노래를 부릅니다.
 

둘이 닮았네.
 

예쁘게 해야지. 
 

드디어 예행연습 끝.      어휴~   힘들어라.
 

화장실에 다녀 오는 중.  
선생님 :  얘들아, 손 씻었니?   성체를 모여야 하는데 미사 전에 깨끗이 씻고 오는거야.
천사들 :  에고~    다시 갔다오자.
 
남들 즐겁게 지내는 방학을 반납하고 겨울방학 내내 피나는(?) 노력을 하여 드디어 첫영성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들도 덩달아 힘든 과정을 밟았지요.
문득 제가 첫영성체 받았던 그 때가 생각났습니다.
유아세례를 받은 저는 1960년대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 때 첫영성체 교리 공부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신부님과 면접(?) 시험을 봤지요. 찰고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단순하게 얼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배운 교리문답을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때는 교리문답이라는 책이 있었고 그 내용 중에서 무작위로 물어보시면 막힘없이 대답을 해야했지요. 기도문을 외우는 것은 물론 기본이었구요.  그런데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ㅠ.ㅠ    
신부님 :  교리공부 더 해서 다음에 첫영성체 받도록 하거라.  아직 어리니까 괜찮아.
아오스딩 :    한 번만 더 기회를 .......    ㅠ.ㅠ
그 당시 신부님이 누구시냐 하면  경갑룡(요셉)주교님이십니다.
그리고 일년을 재수(?)하여 피나는 공부를 한 다음에 5학년  때 첫영성체를 했습니다.
 
오늘 첫영성체를 한 꼬마 천사들.
그들이  고운 믿음을 간직하고 실천해가도록 우리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돌보아야 하겠지요.
축하해 주시구요,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려요.
그들이 우리의 아들이오, 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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