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 너에게 묻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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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목보나 [gsbs] 200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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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촛불을 켠다 . 진보라색 초뒤에 감싸안듯 서있는 세 개의 초 그 초에 불이 다 켜지면구원의 기쁨이 .... 기다림의 짧은 시간만이라도 모든것에 진실해지고 싶은 요즘이다. 우리에겐 판단할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든다.용서, 사랑, 판단 모두 하느님의 소관인 것같다 .어려움을 겪는 친구 마음이 아픈친구 지금 우는 친구의 마음이 되지못하고 그냥 바라만 봐야하는 맘이 슬프다 .내가 그입장이 되어서야 아, 그랬구나. 하는 후회의마음만 갖게 되니난 진실을 말했는데 그걸 믿어주지 않았을 때 오는 섭섭함... 요 며칠 난 나 자신에게 얼마나 진실했나 ? 생각해 보았다 .그게 아니걸 알면서 그건 옳치 않다고 자신있게 나서지 못하는 비겁함 .난 옳고 넌 아니야 하는 아집 , 세 개의 촛불이 켜지기 전 진정 회개의 시간을 갖고 진실로 아끼는 사랑의 마음을 다시 찾고 싶다 . 얼마나 진실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