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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4일 (일)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성서 주간)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신부님! 신부님! 우리신부님!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 (한정관신부님)

61 이기순 [cosmos413] 2007-01-23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 
     
    
    주님의 말씀으로 건강하게 살아갑시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형제자매 여러분!
    2007년 새해를 맞이하여 교형 자매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 생명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생명을 주시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우주의 모든 창조물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느님은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사도 17:25)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실 만큼
    인간을 사랑하셨고
    "창조하신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창세기1:31) 고 하실 만큼 좋고 사람을 아름답게 하시고 사람들이 서로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서로 존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은 인간의 권리이며 또한 의무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건강한 생명을 풍요롭게
    살아가기를 바라십니다. 1) 건강하게 삽시다. 하느님께서는 육신의 건강은 물론 정신과 마음의 건강 특히 영혼의 건강을 원하십니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음식과 운동과 휴식이 필요합니다. 자연식품을 먹고 마셔야 육신이 건강 하듯이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는 주님의 몸과 말씀을 음식으로 먹고 성령을 받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육신의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듯이 영혼의 운동은
    바로 봉사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휴식은 신체를 건강하게 하여 주듯이
    정신과 마음 그리고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쉬는 시간과 공간을 가져야 합니다. 기도는 바로 주님 안에서 쉬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음식과 사랑을 주시려고
    항상 기다리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마태11,2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품을 떠난 인간을 다시 구원하시기 위해 비천한 인간이 되시고 인간의
    고통과 불행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항상 함께 하시며
    위로해주시고 사랑하시며 인간과 함께 생활하셨습니다.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시기까지 인간을 사랑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 모두에게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마르10:51)
    하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다만 우리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 주셨다. 하느님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시려는 것이다."(요한3:16)
    우리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몸 안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길은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요한5:25) 2)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합시다. 어떤 이들은 고통과 어려움을 지불하지 않고 쉽게 행복에 도달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고통과 어려움을 통과하지 않은 행복은 참된 행복이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참된 행복을 맛보지 못하고 "거짓 행복"속에 살아갑니다.
    예수님께서는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20,19)
    하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를 거부하고, 봉사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으면서 평화를 바라는 것은 노력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바라거나, 씨를 뿌리기만 하고
    수확만을 바라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땀을 흘려 음식을 마련해야하고 힘들여 운동해야
    건강하듯이 내 것을 사랑으로 나누는 마음이 있을 때, 이웃의 아픔에 연민을 가질 때, 하느님의 사랑으로 함께 할 때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누리며 살게 됩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우리의 주위를 바라보면 사랑과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베네딕도 16세 교황님께서는 첫 번째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25항)에서 "사랑의 실천은 교회가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도 되는 일종의 복지 활동이 아니라 교회 본질의 한 부분이며, 교회의 존재 자체를 드러내는 데에 필수적인 표현입니다
    라고 명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 (사도 20,35) 3)말씀을 전파합시다.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 라고하신 예로니모 성인의 말씀처럼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만나고 싶으면 성경 말씀을
    더 가까이하고 읽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속 깊이깊이 새겨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 생활에 충만할 때 이웃에게 말씀을 전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능력과 힘이 있으시어 우리를 진리의 길로 인도하시고 나약한 인간을
    강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듯이 생명의 말씀은
    인생의 길잡이가 되시여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사랑의 뜨거운 불길을 일으키십니다. 우리가 변화된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 갈 때 이웃도 주님께로 인도하게 됩니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루카24,32) 주님의 말씀의 은총으로 새롭게 태어나 변화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2007년 새해 천주교 서울 대교구 신천동 성당 주임신부 한정관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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