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신부님! 우리신부님!
- 성모마리아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1(한정관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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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이기순 [cosmos413] 200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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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주임신부 한정관 바오로- 성모 마리아님께서는 시골 나자렛 여인이었다. 하느님께서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택하시기 보다는 나약하고 부족한 사람을 통하여 겸허한 모습에서 당신의 능력을 드러내십니다. 카인과 아벨 가운데서 더 힘이 세고 능력이 있는 카인보다는 허무라는 의미의 이름을 지닌 아벨의 제물을 받아들이셨고, 이사악의 두 아들 가운데 힘이 세고 능력이 넘치는 에사우보다는 연약한 야곱을 택하시고, 다윗은 형제들 가운데 가장 어린 막내로 힘도 없이 양을 지키는 목동에 불과하였지만 힘센 골리앗을 물리치기 위해 택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하고 배움이 부족한 어부들을 제자로 뽑으시어 하느님의 구원 사업을 완성하도록 하셨고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세리 자케오를 부르시어 축복을 받게 하셨다. 기적을 행하시고 병자를 치유하실 때에도 자신을 온전히 비우고 믿음을 갖고 주님께 구하면 은혜가 충만하게 하셨다. 주님께서는 마리아를 부르실 때에도 비천한 시골 처녀에 불과하였지만 마리아는 겸허하게 주님의 종이라고 응답하실 만큼 자신을 온전히 비우시고 주님의 거룩한 뜻이 이루어지도록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놓으시므로 주님께 간택을 받으셨다. 성모 마리아님은 주님의 말씀을 잘 들으시는 분이셨다.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의 탄생 예고를 보면 너무 대조적이다.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 자카리아는 가브리엘 천사의 출생 예고의 말씀을 들으시고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루카1,18)하고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아 벙어리가 되지만 성모 마리아께서는 가브리엘 천사의 잉태 예고를 들으시고는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가1,38)하고 말씀을 잘 들으시고 받아 들이셨습니다. 개신교신자들은 천주교를 마리아 교회라고 비난하며 성모님 공경을 하지 않습니다. 개신교신자들은 성경을 강조하면서도 가브리엘 천사가 "은총이 가득한 여인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1,28)라고 인사하신 이 성경 말씀을 외면합니다. 주님의 천사 가브리엘도 성모 마리아에게 인사를 드릴 만큼 위대하신 분이신데 공경하지 않습니다.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였을 때에도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루카1,45)하시고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1,45)이라고 칭송을 받으신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신자들은 이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가브리엘 천사에게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카1,38)하시고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이 응답(應答)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전환점(turning point)이되었다. 이 응답의 말씀으로 인류의 구원이 시작되었고 역사적인 응답 이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니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도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루카22,42)하고 기도하시고 십자가위에서 돌아가실 때에도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루카23,46) 그 어머니의 그 아들이셨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 그대로 듣고 따랐기 때문에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시고 공경을 받으심이 마땅한 분이십니다. 우리는 성모님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성모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을 위해 계신 분이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 신앙의 중심이 되시고 주님의 구원의 빛이고 생명의 근원이 되심을 확고하게 믿고 몸소 삶을 통해 증거(證據)하시며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하신 분이심을 성모님에게서 배우고 생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