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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4년 12월 4일 (수)대림 제1주간 수요일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
신부님! 신부님! 우리신부님!
성모마리아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2(한정관신부님)

63 이기순 [cosmos413] 2007-11-02


 


    성모마리아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주임신부 한정관(바오로)- 성모 마리아는 다른 사람을 배려(配慮)하시는 분이시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술이 떨어져 곤혹스러워 할 때 성모 마리아께서는 당신의 아들 예수님께서 아직 당신의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시는데도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2,4) 하시고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셨다. 성모님께서는 술이 떨어져 어려움에 직면한 잔치집의 신랑신부를 위해 성모 마리아께서는 사랑의 배려(配慮)를 하신다.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애처로운 심정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무엇이든지 그 분이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당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없는 곳에는 기적을 행하시지 않으시는데 마리아의 확고한 믿음의 말씀 때문에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성모님의 모습은 확고한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요한2,5) 하실 때에도 성모님께서는 "무엇이든지 그분이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2,5) 하시며 끈질기게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시는 기도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루가18,1)로 예수님께서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실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엘리사벳이 임신하셨을 때에도 먼 길을 마다하시고 찾아가 도와드렸다.(루가1,39) 사도들을 한자리에 모으시고 성령을 충만히 받게 하시고 교회창립에 기여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항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함께하시며 주님께 기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율법을 잘 따르시는 분이셨습니다. 교회가 명하는 대로 잘 따르시는 모범이 되셨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가난하게 사셨지만 매년 예루살렘에 올라가 제물을 봉헌하시고 파스카 축제(루가2,41)를 지내셨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봉헌하실 때에도(루가2,22)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 "(탈출13,2.12.15.)고 기록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레위12,8)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습니다. 아들을 제물로 봉헌하고자하는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사악 대신에 양을 봉헌하게 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제물로 십자가에 바치셨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봉헌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성전에서 잃으시고 헤매며 찾아다니시다가 사흘 만에야 예수님을 성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루가2,49)하시자 이런 놀라운 말씀을 들으시고 화를 내시기보다는 이 모든 말씀을 마음속에 간직하시분이셨습니다.(루가2,52)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속에 담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성모님의 인품(人品)이 잘 드러납니다. 화난다고 그대로 화내지 않으시고 마음속에 담아 삭히시는 분이셨습니다. 우리는 성모님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성모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을 위해 계신 분이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 신앙의 중심이 되시고 주님의 구원의 빛이고 생명의 근원이 되심을 확고하게 믿고 몸소 삶을 통해 증거(證據)하시며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하신 분이심을 성모님에게서 배우고 생활해야 합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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