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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11월 23일 (토)연중 제33주간 토요일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신부님! 신부님! 우리신부님!
생명의 아름다움을 보고 영혼의 소리를 들어 봅시다.(한정관신부님)

69 신천동성당 [shinchon] 2008-07-31


 


    생명의 아름다움을 보고 영혼의 소리를 들어 봅시다.
    -주임신부 한정관(바오로)- 두터운 보도 불록 사이를 뚫고 자라는 여린 풀잎에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노란 꽃 한송이를 바라보며 생명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생명의 아름다운 모습을 창조하기 위해 두터운 보도 불록도 마다하지 않고 뿌리를 내렸습니다. 거칠고 메마른 땅을 원망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을 받아 드렸습니다. 지나가는 발길에 밟혀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내하며 자라나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노란 꽃망울은 생명의 강력한 힘과 아름다움을 선물로 나에게 주었습니다. 이름 모를 작은 꽃 한송이는 내 눈을 뜨게 하였습니다. ........ 심장의 박동소리를 그대로 지나쳐 버림니다. 생명의 소리를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명의 박동소리를 통해 영혼의 소리를 듣게 내 귀를 열어 주셨습니다. 삶을 육안으로 볼 수 있고 이성(理性)의 정신으로 볼 수 있으며 영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바라보고 들을 때에만 삶이 지닌 깊은 의미와 축복(祝福)을 발견하게 됨니다. 새로운 눈과 귀를 열어야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영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생명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바라보는 삶은 아름답고 존귀합니다. 신천동의 모든 가족 여러분들에게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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