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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분교리
5분교리[1] 올바른 미사참례방법 -2010. 3. 7.

31 현기창 [gus825] 2010-04-19

 

 여러분들이 모두 알고계신 내용이지만 혹 잊어버리거나 습관적으로 잘못 행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우리 모두가 함께 되짚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찬미예수님!  오늘부터 약 2년간에 걸쳐 가톨릭신자라면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기초교리에 대하여 생각해 볼 「5분교리」시간을 신설하여 매 주일마다 나눌 예정입니다.


 오늘은 먼저 「올바른 미사참례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본당 마당에 들어서면 지붕위에 예수님상이 있고, 왼쪽 정원에는 성모님상이 있습니다. 모든 교우들이 십자성호를 그으며 공손하게 인사를 하시는데, 어떤 교우분들은 성모님상에도 십자성호를 그으며 인사하시곤 합니다.

 그러나 성모님상에는 공경의 대상이기 때문에 십자성호를 긋지 않고 가벼운 목례정도로만 인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십자 성호의 의미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고백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난하고 죽으셨던 십자가를 표시하며, 하느님께만 드리는 흠숭의 표현이며, 우리가 천주교 신앙인임을 드러내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사에 참례하려는 신자는 최소한 미사가 시작되기 전에 자리에 앉아 조용히 묵상하며 미사에 참례할 마음의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가끔 미사에 늦게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 데, 늦어도 「말씀의 전례」이전에는 참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미사본다, 미사보러 간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결심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귀와 혀와 입과 감정과 마음을 합하여 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사참례, 미사에 참례하러 간다”라고 하여야 합니다.


 미사 중에 자리에 앉거나 일어서는 동작에는 모두 각각 의미가 있는데 미사 중에 앉는 자세는 독서낭독과 사제께서 강론을 할 때 앉게 되는데 이는 하느님의 말씀을 귀담아 잘 듣고 마음에 새겨 그 말씀을 실천하겠다는 경청의 자세입니다.

 또한 미사 중에 서 있는 자세는 준비 자세로서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면 언제든지 그 말씀에 따라 곧 바로 그 사명을 수행하겠다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행동적인 자세입니다.

 요즈음에 와서 무릎을 꿇던 자세(장궤)를 성당의 공간활용 관계로 하지 않는데, 무릎을 꿇는 자세는 하느님 앞에 겸손한 모습과 우리 자신의 나약함에 대한 하느님의 경의 또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자세입니다


 문명의 발달과 현대인의 긍지라는 개념 때문에 요즈음 누구나 핸드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조그만 부주의로 미사 중에 전화벨이 울리게 되면 나 자신의 당황함은 물론이고 주위 신자들의 마음에 분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고, 전례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성당에 들어오는 순간 전화의 전원을 끄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미사를 시작하면서 시작부분과 빵과 포도주를 축성하기 전에 또 미사가 끝날 즈음 파견 강복 전에 사제는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라고 하면 신자들이 "또한 사제와 함께"라고 응답하게 되는데 이때 대부분의 신자들이 고개를 숙이는 것은 잘못된 예절이기 때문에 그냥 고개를 숙이지 말고 "또한 사제와 함께"라고 응답하도록 하십시오.


 예물봉헌때 신자들이 봉헌하기 위해 봉헌바구니 앞으로 나와 절을 하는 모습과 봉헌을 하고 되돌아가면서 사제나 제대에 절을 하는 신자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것도 잘못된 예절이므로 봉헌을 한 후 자연스럽게 자리로 돌아가면 됩니다.


 미사 중에 사제가 성체와 성혈을 들어 올리는 순간 신자들이 먼저 성체와 성혈을 향해 깊은 절을 하는데 이것도 잘못된 예절입니다. 거양(擧楊) 때는 성체와 성혈을 바라본 다음 사제가 깊은 절을 할 때 같이 깊은 절을 하도록 하십시오.

 주례사제가 그리스도의 몸과 그리스도의 피가 든 성작을 모두에게 보일 때 머리를 숙이지 말고 사제가 축성된 것을 제대에 놓기를 기다렸다가 주례사제와 함께 동작을 맞추어 깊이 절하는 것이 바랍직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성체를 모시기 위해 성체 앞으로 나와서 성체분배자에게 성체를 받는 순간 깊은 절을 하거나 무릎을 꿇는 행위를 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요즈음 원활한 성체분배와 시간의 단축을 위해 2~3 사람 전에 성체를 바라보며 깊은 절을 하고 그 다음 성체를 모시도록 하고 있는데, 성체를 받은 신자가 옆으로 비켜날 때 자연스럽게 성체를 받아 모시면 됩니다. 또한 영성체를 한 순간에 이미 하느님의 몸은 내 안에 계시기 때문에 절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침묵 중에 자리로 돌아가서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 조용히 묵상하도록 하십시오. 

 사제의 파견 강복으로 미사가 끝나고 신자들이 성당 밖으로 나갈 때 성수를 찍어 성호경을 하거나 그냥 성호경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당에서 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미사 중에는 중앙통로를 이용하지 마시고 부득이 중앙통로를 지날 때는 예를 갖추어 주시고, 성체나 봉헌시간 이외에는 통행을 삼가하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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