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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11월 23일 (토)연중 제33주간 토요일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5분교리
5분교리[9] 세례성사 - 2010. 4.25

39 현기창 [gus825] 2010-11-30

 

 

 「세례성사는 그리스도교 생활전체의 기초이며, 성령 안에 사는 삶으로 들어가는 문이며, 다른 성사들로 가는 길을 여는 문이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며,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교회 안에서 한 몸을 이루어 그 사명에 참여하게 된다.」- (「가톨릭교회교리서」 1213항)

 세례는 물로써 그리고 말씀으로 다시 태어나는 성사입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교 신자생활에 온전히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며,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납니다. 하느님께서는 세례 때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당신 생명을 주시고, 그럼으로써 우리는 하느님의 생명 안에서, 곧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힘을 얻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일곱 성사 가운데 세례성사와 견진성사, 성체성사를 입문성사라고 부르며, 이들 성사를 통해 신자로서의 온전한 자격을 갖추고 더욱 성숙한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 세 가지 성사 가운데 가장 기초가 되는 성사가 세례성사이며, 세례성사를 받지 않으면 다른 성사에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세례(洗禮)’라는 말은 라틴어 밥티스무스(baptismus)를 번역한 것인데 ‘물에 담금, 물에 잠김, 씻음’이라는 뜻이며, 그리스도교 세례예식은 원래 물 속에 잠겼다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물속에 잠김은 죽음을 의미하고, 물에서 나옴은 깨끗이 함, 깨끗해짐을 나타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를 대신 해 죽으셨으나 부활하시어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에 드셨다’는 것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진리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죄에 죽고,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해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구원)을 얻게 되고, 원죄와 본죄, 곧 우리가 범한 모든 죄를 사함 받고 깨끗한 상태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세례 때에 영혼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영적표시인 인호가 새겨 지는데 이 표시를 통해 교회의 한 지체로서 교회의 사명인 하느님 나라 건설에 참여하게 됩니다.

             

 세례성사를 주는 사람은 통상적으로 성직자이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평신도나 신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세례 집전에 합당한 의향을 지니고 있는 경우에는 세례를 줄 수 있습니다. 합당한 의향이란 교회가 세례를 줄 때에 의도하고자 한 것과 동일한 의도를 가진 경우를 말합니다.

 세례를 받지 않고 죽은 이 들도 구원받을 수 있는데, 신앙 때문에 죽음을 당한 사람들, 예비신자들, 교회를 모르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의 뜻을 은총의 영향 아래서 실천하고자 한 사람들이며, 양심에 따라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실천한 사람(화세, 열세), 하느님을 위해, 사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혈세)들도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1281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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