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안녕하십니까?

엘리사벳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사가 잦다보니, 성당을 참 여러 곳으로 이동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5월에 장위동으로 이사왔고, 장위성당은 저에게 9번째 성당이 됩니다.

제가 신부님께 글을 올리는 이유는, 주일 저녁미사 시간에 대한 건으로 말씀 드리고 싶어 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생각이 있어도 성당 시스템에 순명해야 한다는 생각에 별 내색을 안 했으나, 전번 청년미사 참석하면서 클레멘스신부님도 저녁미사 시간에 다른 의견이 계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용기내어 말씀드려 봅니다.

분명 40년 씩이나 이어온 전통을 지키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새로운 의견이 있으면 그 의견을 고려하며 조정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6시 저녁미사 보다는 7시 또는 평일 저녁미사 시간처럼 7시반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해 주실 것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집전하시는 신부님께서 가장 긍정적인 시간대를 고려하시는 것이 맞다고 보며, 신자의 1인으로써 시간대 변경을 원하는 의견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참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