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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11월 22일 (금)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복음 말씀 및 우리들 묵상 나눔 코너
모세와 비안네 신부

116 정순옥 [mqwert] 2011-08-04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20,1-13
그 무렵  이스라엘 자손들, 곧 온 공동체는 친 광야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백성은 카데스에 자리를 잡았다. 그곳에서 미르얌이 죽어 거기에 묻혔다. 공동체에게 마실 물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갔다.  백성은 모세와 시비하면서 말하였다.
“아, 우리 형제들이 주님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어쩌자고 당신들은 주님의 공동체를 이 광야로 끌고 와서, 우리와 우리 가축을 여기에서 죽게 하시오?
 어쩌자고 당신들은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고약한 곳으로 데려왔소? 여기는 곡식도 무화과도 포도도 석류도 자랄 곳이 못 되오. 마실 물도 없소.”
 모세와 아론은 공동체 앞을 떠나 만남의 천막 어귀로 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러자 주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지팡이를 집어 들고, 너의 형 아론과 함께 공동체를 불러 모아라. 그런 다음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저 바위더러 물을 내라고 명령하여라. 이렇게 너는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여, 공동체와 그들의 가축이 마시게 하여라.”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주님 앞에 있는 지팡이를 집어 들었다.  모세가 아론과 함께 공동체를 바위 앞에 불러 모은 다음,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 반항자들아, 들어라. 우리가 이 바위에서 너희가 마실 물을 나오게 해 주랴?”
 그러고 나서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두 번 치자, 많은 물이 터져 나왔다. 공동체와 그들의 가축이 물을 마셨다.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믿지 않아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공동체에게 주는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과 시비한 므리바의 물이다. 주님께서는 이 물로 당신의 거룩함을 드러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님의 기념일이 찾아 왔습니다. 이 분에 대한 저의 공경심을 여러번 드러낸 바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만일 그분이 살아 생전에  내가 그분 본당  교우였다면 나는 어떤 마음으로 그분을 바라보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은 찬양 일변도의 마음이지만  그 당시 비안네 신부님의  행적에도 과연 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졌을까?  지금은 겸손하신 분이라고 극찬하지만 당시엔 혹시 뒤에서 무능하다거나 답답한 신부라고  흉보는 사람은 아니었을까?  
 
오늘 독서말씀에 나오는 모세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해 봅니다.  모세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  40년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그동안 많은 고난과 역경이 닥칠 때마다 주님의 뜻을  섬기며  백성들이 구원의 땅에 도착하도록 리더쉽을 발휘한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그러나 만일 내가 그 당시 백성의 한 사람이었다면 나 역시 사사건건 불평불만을 터트리는 무리 중에 들었기가 쉬웠으리라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동체에서 벌어지는 어떤 사안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 말하기는 너무나 빠지기 쉬운 유혹이기 때문에...
 
 
주님..
오늘도 당신 앞에 엎드려 저의 마음을 당신께 드립니다
당신과 멀어지는 온갖 유혹에 약한  저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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