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수녀 게시판
- 아프니까 청춘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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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최인숙 [sr-dibs]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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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몇권의 책을 읽으며어항속에 있는 듯한 날들의 시름을,우울을 잊고 싶었습니다.그중에 한권. 한구절을그대에게 보냅니다.2,30대에 숨쉬고 살아있는게 참 힘들고 아팟던 날들이이 책한권에서그래서 그랬구나,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하는울림이 있어 좋았습니다.아팟기때문에 하느님을 찾을 수 있었고,버거웠기에 출구를 찾아이리저리 저작거리를 떠돌며또 다른 나를 만날수 있었지요.청춘.오늘도 청춘을 삽니다.치열하게 살고 싶습니다.아이들을 다시 만나고,개학을 하고,몇명아이들이 이사를 가고새로운 아이들이 적응을 시작합니다.사랑하며, 또 사랑하며,그렇게 새학기를 살고 싶습니다."잊지말라.알은 스스로 깨면 생명이 되지만,남이 깨면 요리감이 된다고 했다.'내 일'을 하라. 그리고 '내일'이 이끄는 삶을 살라."- 아프니까 청춘이다. p253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