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표

* 신명기

출애굽기와 레위기, 민수기에 나오는 율법들이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두번째 법전’이라고도 하고, 모세오경의 총정리라고도 할 수 있다.

신명기는 이스라엘 율법의 최고 권위자인 모세의 입을 빌어

이스라엘이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한 것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특히 위기에 처할 때

하느님의 말씀을 되새기고 믿고 따라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간곡하게 일러주고 있다.

* 여호수아기

구약성서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역사서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의 지휘를 받아

가나안 땅에 사는 다른 민족을 무찌르고 그 땅을 차지하여

지파별로 분배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여호수아서는 하느님의 약속은 언제나 유효하며 변함이 없음을 제시하는 동시에

인간의 충실 여부에 따라

그 약속의 실현이 늦추어질 수도 있고 앞당겨질 수 있음을 지적한다.

* 판관기

가나안 정착에서부터 왕정이 수립되기 전까지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외적과 맞서 싸운 12명의 판관들에 관한 기록이다.

판관기는 판관시절에 이스라엘이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주면서,

구원자이신 하느님만을 알아 모실 때

공동체 안에 억압이 사라짐을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