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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11월 22일 (금)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복음 말씀 및 우리들 묵상 나눔 코너
그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

120 정순옥 [mqwert] 2012-02-06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53-56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러 배를 대었다.
그들이 배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곧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 병든 이들을 들것에 눕혀, 그분께서 계시다는 곳마다 데려오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묵상하다가  문득 십여년전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집안의 우환이 있어  나는 주님의 말씀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심정으로
치유기도회가  열리는 곳을 찾아 다녔다

우선은 친정어머니의 병환을 치유받겠다고 뛰어 다녔고
그런 이유와 연관된 친정식구들과의 갈등을 기도 제목으로 삼았으며
결국은 이 모든 문제가 나로 인해 파생되었음을 느끼면서
주님께 '저를 구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밤낮으로 기도회를 찾아 다녔다

그 와중에
누군가 여기 기도회가  용하다 하면 그리로 뛰어 갔고
저 사람에게 치유능력이 있다는 소문이 들리면
먼길도 마다않고 뛰어가기에 이르렀다
또한 내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이러저러한 고민을 이야기하면
내가 솔선하여 그들을 데리고 같이 다니기도 하였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기도회를 통한 나의 기도가 주님께서 들어주셨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내가 원했던 문제들을 내 식이 아닌 주님의 방법으로 치유해주셨다는 확신으로
이제는 어떤 문제가 생겨도 그렇게 뛰어다니기 보다는 
내 안에서 조용히  주님께 말씀드리는 과정을 변화하였다

정말 주님은
우리가 구하는 문제들을  어떤 방법으로든지 답을 주신다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주님
찬미와 영광 받으시옵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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