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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매괴성월에 생각나는 것

73 김형보 [lary] 2012-10-05

  10월 매괴성월에 생각나는 것은, 나의 유,소년기, 소시민적인 성격의 나의 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절대 복종하는 나의 어머니는 기도를 안 바치면 큰 일 날 것으로 생각하고  매일  조과,만과(아침기도,저녁기도)  를 바쳤다. 지금의 기도서의 아침, 저녀기도는 5분이면 끝나지만, 공과책(기도서)의 조,만과  기도문은 30분은 걸리고  이것저것  추가 기도를  바치면  한 시간도 걸린다. 게다가 우리 집에서는  만과후에  묵주기도도 바쳤다. 아버지가 "자 이제는 묵주신공 바치자" 하면, 그 날이 아버지가 밤 늦게 들어오셔서 이미 잡든 나를  "노렌조야  만과 바치고 자야지" 하고 깨워서 기도드려햐 할 때면   정말 나는 속으로  " 이놈의 묵주신공 길긴 왜 그리 긴지 오늘은 좀 안 바치면 어때 " 하고 불평을  했다. 그리고 이런 밤에는  여름이면 집앞 논뜨락의 개구리들이  와글와글, 그리고 가을이면  마루밑에서 귀뚜라미들이 낄낄거리며 나를 약올리는 것이었다.

      요새 평화신문을 보면 묵주기도에 대한 글이 매주 실린다. 그것을 읽어보면  많은 신자들이  묵주기도의 큰 효능을 알고 열심히 묵주기도를 바친다는 데 깊은 감동을 받았고 나의 묵주기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묵주기도가  그 기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여하튼  성모님이 직접 권장하시고 열심히 바치라고  한 기도임에는 틀림없다.

      러시아에서 레닌이 볼셰비키 혁명을 한 것이 1917년2월이고 ,같은 해  1917년 5월13일에는 폴트갈 중앙부에 있는  "파띠마" 에서, 루시아(10세)와 그의  사촌인 푸란치스꼬(남9세)와  히야친따(7 세) . 이 세 아이에게 성모님이 6회에 걸쳐 나타나시어,모든 신자들이 묵주기도 잘 바치면 , 러시아의 공산주의가  무너지고(과연 1989년 베르린 장벽이 무너지며 동 우럽의 공산국가들,  러시아의 공산주의도 무너졌다.) 그리고 연옥영혼들도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하시며 가서 본당신부님과  주교님에게  말씀드리라고 명하셨다. 그리고 사람들이 성모님의 발현을 믿게하려고  10월13일 에는 모든 신자들이 모이게 한 가운데  하늘에서 장미꽃 비가 내리고 하늘에서 태양이 빙글빙글 돌아가게 하는 기적까지 보이신 것이다.  물론  이 성모님의 발현을  교황님도 기적으로 공인하신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이 세 아이중에  둘은 어려서 하느님이 데려가시고   루시아만  커서 갈멜 수도자로 사시다가  바로 2년 전엔가  돌아가셨는데  그 분은  "묵주기도의 신심은  영적 생활의 토대가 되고  이 기도로서 구원의 길이 잘  보이게 되니 묵주기도 보다  더 좋은 기도는 없다." 고 하신 것을 일본 가톨릭 잡지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그리고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가장 여행을 많이 하셨다는데 , 그리고 교황님은  여러나라 사목방문 다니실 때마다  많은 묵주를 가지고 다니시며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셨다는 데, 교황님은 묵주기도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크시면 그랬을까. 

      나의 어린시절 묵주기도는 제일 지겨운 기도였다.  하지만 북쪽에  부모형제들을 두고 혼자 남으로 나와 60여 년의 한 많은 세월을 지내오면서 묵주를 손에서 아주 멀리 하고 살아오진 않았으니 그것은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쳤던 부모에 대한 기억에서,부모에게 효도 못하고 살아온 나로서 부모 한 일을 따라하는 일 만이라도 해야 지 ,그것으로나마  자식 도리를 해야지 하는데서 인 것 같은 데,  앞으로는 "죽음도 준비 할 겸" 제대로 묵주기도를 바쳐야겟다고 다짐해 본다. <쳔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우리 죄인을  위해 빌어주소서. 아멘>:  신성아파트  김형보 노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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