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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4일 (일)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성서 주간)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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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김소희 [mkl49] 2013-03-14



        늦게야 님을 사랑했습니다.

        이렇듯 오랜.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

        늦게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부르시고 지르시는 소리로 제 귀를 트이시고

        비추고 밝히시사 눈멀음을 쫓으시니

        향 내음 풍기실 제 나는 맡고 님 그리며

        님 한번 맛본 뒤로 기갈 더욱 느끼옵고

        님이 한번 만지시매

        위 없는 기쁨에 마음이 살라지나이다.


                      ㅡ성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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