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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4년 12월 4일 (수)대림 제1주간 수요일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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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절 -오바드야서

3580 박데레사 [hbrl] 2013-07-10


아모스가 베텔에서 쫒겨나다

10베텔의 사제 아마츠야가 이스라엘 임금 예로보암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아모스가 이스라엘 집안 한가운데에서 임금님을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그가 하는 모든 말을 더 이상 참아 낼 수가 없습니다.

아모스는 이런 말을 해 댑니다. '예로보암은 칼에 맞아 죽고 이스라엘은 제 고향을 떠나 유배를 갈 것이다. ' "

그런 뒤에 아마츠야가 아모스에게 말하였다. "선견자여, 어서 유다 땅으로 달아나 거기에서나 예언하며 밥을 벌어먹어라.

다시는 베텔에서 예언을 하지 마라. 이곳은 임금님의 성소이며 왕국의 성전이다. "

그러자 아모스가 아마츠야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예언자도 아니고 예언자의 제자도 아니다. 나는 그저 가축을 키우고 돌무화과나무를 가꾸는 사람이다.

그런데 주님께서 양 떼를 몰고 가는 나를 붙잡으셨다. 그리고 나서 나에게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니 이제 너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너는 '이스라엘을 거슬러 예언하지 말고 이사악의 집안을 거슬러 설교하지 마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네 아내는 이 성읍에서 창녀가 되고 네 아들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며 네 땅은 측량줄로 재어 나누어지고 너 자신은 부정한 땅에서 죽으리라. 그리고 이스라엘은 제 고향을 떠나 유배를 가리라."

네 번째 환시 :여름 과일 한 바구니

8
1 주 하느님께서 나에게 이러한 것을 보어 주셨다. 그것은 여름 과일 한 바구니였다.

그분께서 "아모스야, 무엇이 보이느냐 ?' 하고 물으시기에, 내가 "여름 과일 한 바구니입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종말이 다가왔다.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그냥 지나쳐 버리지 않으리라.

그날에 성전의 노래가 통곡으로 바뀌리라.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시체가 너무 많아 온갖 곳으로 던져지리라. 조용히 하여라!"

속이고 착취하는 자들을 거슬러

4 빈곤한 이를 짓밟고 이 땅의 가난한 이를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 !

너희는 말한다. "언제면 초하룻날이 지나서 곡식을 내다 팔지 ? 언제면 안식일이 지나서  밀을 내놓지 ? 에파는 작게, 세켈은 크게 하고 가짜 저울로 속이자.

힘없는 자를 돈으로 사들이고 빈곤한 자를 한 켤레 값으로 사들이자 지스러기 밀도 내다 팔자 ."

주님께서 야곱의 자만을 두고 맹세하셨다. "나는 그들의 모든 행동을 결코 잊지 않으리라.

그 때문에 땅이 뒤흔들리고 온 주민이 통곡하지 않겠느냐 ? 온 땅이 나일 강처럴 불어 오르고 이집트의 나일 강처럼 부풀었다가 잦아들지 않겠느냐 ?'

주님의 날

9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그날에 나는 한낮에 해가 지게 하고 대낮에 땅이 캄캄하게 하리라.

너희의 축제를 슬픔으로 너희의 모든 노래를 애가로 바꾸리라. 나는 모든 사람이 허리에 자루옷을 두르고 머리는 모두 대머리가 되어 외아들을 잃은 것처럼 통곡하게 하고 그 끝을 비통한 날로 만들리라.

보라, 그날이 온다.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 땅에 굷주림을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굶주리는 것이 아니고 물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것이다.

그들이 주님의 말씀을 찾아 이 바다에서 저 바다로 헤매고 북쪽에서 동쪽으로 떠돌아다녀도 찾아내지 못하리라.

그날에 아름다운 처녀 총각들이 목이 말라 지쳐 쓰러지리라.

사마리아의 죄악을 두고 맹세하는 자들, "단아, 살아 계신 너의 신을 두고 맹세한다."  "브에르 세바로 가는 길을 두고 맹세한다." 하는 자들은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

다섯 번째 환시 : 성전의 진동

9
1 나는 주님께서 제단 옆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들이 흔들리게 하고 기둥들이 모든 사람의 머리 위에 떨어지게 하여라. 그들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은 내가 칼로 죽이리라.  아무도 도망치지 못하고 아무도 피신하지 못하리라.

그들이 저승으로 파고들더라도 내 손이 거기에서 잡아끌어 올리고 그들이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내가 거기에서 끌어내리리라.

그들이 카르멜 꼭대기에 몸을 숨겨도 내가 거기에서 찾아내어 붙잡아 오고 그들이 내 눈을 피해 바다 밑바닥에 숨더라도  내가 바다 뱀에게 명령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물게 하리라.

그들이 적군 앞에서 끌려가더라도 내가 칼에게 명령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죽이게 하리라. 행복이 아니라 재앙을 겪도록 그들에게서 내 눈을 떼지 않으리라. "

영광송

5 주 만군의 주님께서 땅에 손을 대시면 땅이 녹아 버리고 그 모든 주민이 통곡하며 온 땅이 나일 강처럼 불어 오르다가 이집트의 나일 강 처럼 잦아든다.

하늘에 당신의 처소를 지으시고 땅 위에 당신의 궁창을 세우시며 바닷물을 불러올리시어 땅 위에 쏟으시는 분 그 이름 주님이시다.

이스라엘에게 특전은 없다

7 이스라엘 자손들아 , 너희는 나에게 에티오피아 사람들과 똑같지 않으냐 ?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왔듯이 필리스티아인들도 캅토르에서 , 아람도 키르에서 데리고 올라오지 않았느냐 ?

죄인들의 처벌

8 보라 , 주 하느님의 눈길이 죄 많은 이 나라 위에 있다. 나는 이 나라를 땅에서 없애 버리리라. 그러나 야곱 집안은 완전히 없애 버리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보라, 내가 이제 명령한다. 체를 흔들듯 내가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이스라엘 집안을 흔들리니 돌멩이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으리라.

내 백성 가운데에서 "재앙이 우리에게 가까이 오지도 덮치지도 않을 것이다." 하는 죄인들은 모두 칼에 맞아 죽으리라.

이스라엘의 회복

11 그날에 나는 무너진 다윗의 초막을 일으키리라. 벌어진 곳은 메우고 허물어진 곳은 일으켜서 그것을 옛날처럼 다시 세우리라.

그리하여 그들은 에돔이 남은 자들과 내 이름으로 불린 모든 민족들을 차지하리라. - 이 일을 하실 주님의 말씀이다. -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밭가는 이를 거두는 이가 따르고 포도 밟는 이를 씨 뿌리는 이가 따르리라.  산에서 새 포도주가 흘러내리고 모든 언덕에서 새 포도주가 흘러넘치리라.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운명을 되돌리리니 그들은 허물어진 성읍들을 다시 세워 그곳에 살면서 포도밭을 가꾸어 포도주를 마시고 과수원을 만들어 과일을 먹으리라.

내가 그들을 저희 땅에 심어 주리니 그들은 내가 준 이 땅에서 다시는 뽑히지 않으리라. -주 너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_


                                    오바드야서

머리글

1 오바드야의 환시

에돔에 내린 심판

주 하느님께서 에돔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는 주님께 말씀을 들었고 민족들에게는 사자가 파견되었다. "너희는 일어나라. 에돔과 싸우러 일어나 가자."

보라, 내가 너를 민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 없게 만들리니 너는 크게 멸시를 받으리라.

네가 바위틈에 살고 높은 곳에 자리를 잡고서는 "누가 나를 땅으로 끌어 내리랴?'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한다마는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치솟아도 네가 별들 사이에 보금자리를 틀고 있어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 내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에돔의 멸망

5 너에게 도둑이 들고 밤에 강도가 들어도 제가 원하는 것만 훔쳐 가지 않느냐 ? 포도를 따는 사람들이 너에게 들이닥쳐도 지스러기는 남기지 않느냐 ? 그런데 너는 어찌 그토록 망해 버렸느냐 ?

에사우가 어찌 그리 털리고  숨겨둔 보물마저 빼앗겼는가 ?

너와 계약을 맺은 자들이 모두 너를 국경까지 쫓아내고 너와 동맹을 맺은 자들이 너를 속이고 제압하였다. 너와 함께 너의 빵을 먹던 자들이 "저자는 슬기가 없구나. " 하면서 네 밑에 올가미를 놓았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날에 내가 에돔에서 연인들을, 에사우 산에서 슬기를 없애 버리리라.

테만아, 너의 용사들이 겁에 질려 에사우 산에서 한 사람도 남지 않고 전멸하리라.

에돔의 죄악

10네 아우 야곱에게 저지른 살인과 폭행 때문에 너는 치욕으로 뒤덮여 영원히 멸망하리라.

네가 저만치 떨어져 서 있던 그날 이민족들이 야곱의 재산을 끌어가고 낯선 자들이 그의 대문으로 쳐들어가 예루살렘을 두고 제비를 뽑던 그날 너도 그들과 마찬가지였다.

너는 에사우의 날을, 그 재난의 날을 흐뭇하게 바라보지 말아야했다.  유다의 자손들이 멸망하던 날 너는 그를 두고 기뻐하지 말아야 했다. 환난의 날에 너는 입을 크게 벌리지 말아야 했다.

내 백성의 재앙의 날에 너는 그의 대문 안으로 들어가지 말아야 했다. 그 재앙의 날에 너라도 그의 불행을 흐뭇하게 바라보지 말아야 했다. 그 재앙의 날에 너는 그의 재산에 손을 대지 말아야 했다.

너는 갈림길에 서서 그 피신하는 이들을 전멸시키지 말아야 했다. 환난의 날에 너는 살아남은 이들을 넘겨주지 말아야 했다.

민족들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구원

15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날이 가까웠으니 네가 한 그대로 너도 당하고 너의 행실이 네 머리 위로 돌아가리라.

너희가 나의 거룩한 산에서 쓴잔을 받아 마신 것처럼 모든 민족들도 그것을 끊임없이 마시리라.  그들은 마시고 또 들이켜 아예 없었던 자들처럼 되리라.

그러나 시온 산에는 살아남은 이들이 있고 그 시온 산은 거룩한 곳이 되리라. 야곱 집안은 저희를 소유하던 자들을 소유하리라.

야곱 집안은 불이, 요셉 집안은 불꽃이 되고 에사우 집안은 검줄이 되리라. 그 불과 불꽃이 검불을 태우고 삼켜 버려 에사우 집안에는 살아남은 자가 아무도 없으리라. -주님께서 정녕 이렇게 이르셨다. -

새로운 이스라엘

19네겝 사람들은 에사우 산을, 평원 지대 사람들은 필리스티아 땅을 소유하리라. 그들은 에프라임의 영토와 사마리아의 영토를, 벤야민은 길앗을 소유하리라.

그리고 유배자들, 이스라엘 자손들의 이 무리는 사렙타에 이르기까지 가나안 땅을 소유하리라. 스파랏에 사는 예루살렘 출신 유배자들은 네겝의 성읍들을 소유하리라.

구원받은 이들은 시온 산으로 올라와 에사우 산을 다스리리니 이 나라는 주님의 나라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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