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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11월 23일 (토)연중 제33주간 토요일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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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기도문(III)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356 김종업 [rlawhddjq] 2020-07-12

오늘은 세째날입니다.

다시한번 주님의 기도문의 깊은 뜻을 헤아려 행복한 하느님 백성으로 거듭나기를 저와함께

묵상해 봅시다.~~살롬.

2020. 7. 12.

(공동번역성서)

주님기도문(III)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마태6:9-13)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13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아멘. )

 

앞에서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는 유일한 방법은 하느님의 백성들의 구원으로만 말미암는 다는 것을 우리는 함께 확인했습니다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영적으로 완성이 된 그 구원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완성되어지고 성숙되어지도록 기도를 함으로써 우리의 구원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반드시 완성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인 하는 것이고 그러한 하느님의 백성다운 삶을 분투 속에서 경주할 수 있는 것이라 했지요

이번에는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에 관해 공부를 하겠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는 같은 맥락에서 추적을 해볼 수 있는 것이기에 오늘 함께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오게 하시며라는 그 나라는 ‘thy kingdom come’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Kingdom, 왕국입니다우리가 기다리는 하느님 나라는 민주주의 공화국이 아니라 왕이 다스리는 왕국이라는 것입니다그래서 그 하느님 나라는 왕이신 하느님이 다스리고 백성들이 그 통치에 순종하는 나라인 것입니다따라서 왕국인 하느님 나라는 왕이신 그 하느님의 통치에 순종할 마음이 없는 자들은 못 들어 가는 곳입니다.

 

혹시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읽어 본 적이 있으세요 난중일기라는 책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쓴 일기를 모아 놓은 책입니다거기에 이런 시가 있습니다한산 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통영에 가면 아직 이순신 장군이 그 시를 읊던 제승당 자리가 있습니다달이 휘영청 밝은 밤에 남해 앞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수루에서 깊은 시름을 하고 있는 이순신을 생각해 보세요그 적막한 바다를 가로 질러 한줄기 피리 소리가 그 달밤에 들립니다거기서 이순신은 애가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시입니다그 장군의 애를 끊게 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알려진 바대로 그 고통스러운 한 밤의 고민은 전쟁으로 인한 근심이었겠습니까 난중일기를 잘 보면 이순신 장군은 전쟁을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끊임없이 솟구쳐 오르는 인생에 대한 질문을 잊을 수 있는 분주함을 제공한 전쟁을 이순신은 즐겼습니다난중일기를 앞뒤로 잘 읽어보면 한산 섬에서 그의 애를 끊게 한 것은 도대체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답답함의 소산이었습니다.

조선 최고의 천재라는 매월당 김시습도 이런 시를 썼습니다미친 듯이 옛 사람에게 물어본다나는 도대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 왜 아무도 나에게 대답하지 않는가’ 그렇게 자신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이며 왜 이렇게 나의 선택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인생을 살다가 가야 하는지도대체 이 인생 속에서 인간은 무엇을 추구하다가 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처절하게 하다가 간 우리 조상들이 많이 있습니다이런 경우를 보면서 혈기 왕성하고 의심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하곤 하지요그런 사람들에게 예수가 조금 일찍 전해졌으면 그들도 곧 진리를 깨닫고 천국에 갔을 텐데그렇게 예수가 전해지기 전에 죽은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러면 조금 일찍 예수가 전해 졌다면 정말 그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을까요 하느님은 예수를 믿을 수도 있었던 사람들을 한 사람이라도 놓치실 수 있는 분이신가요 하느님은 창세전에 구원 받을 당신의 백성들을 이미 정해 놓으신 분이십니다그럼에도 예수가 조금 일찍 전해졌으면 이순신도 강증산도 김시습도 예수를 믿을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입니까

루소 같은 사람은 진리를 찾아 헤매며 성경을 일 백 독()을 한 사람입니다그럼에도 그는 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아닌가라는 책을 썼을 뿐입니다그에게 예수가 전해졌고 그 예수에 관한 완벽한 정보가 담겨 있는 성경을 백 번을 읽었습니다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왜 예수를 믿을 수 없는지에 관해 책을 썼던 것입니다.

피뢰침을 발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당시 그 유명한 황금의 입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던 조지 휫필드의 친구였습니다조지 휫필드는 당시 전 세계의 영적 대 각성 운동의 중심에 서 있었던 사람입니다그의 설교를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하느님께로 돌아왔습니다그런데 그러한 대 설교자가 그토록 자주 찾아와 개인적으로 복음을 설명했는데도 그는 결국 하느님을 만나지 못했던 것입니다누가 스스로 예수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느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셔서 이름을 부른 이들 외에는 절대 예수를 알 수도 없고 예수를 이해 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자꾸 지옥에 가는 사람들을 두고그들은 지옥에 안 가도 될 뻔한 사람들인데 우리가 게을러서 복음을 안전했기 때문에 그들이 복음을 못 들어서 지옥에 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아닙니다그들은 지옥에 가고 싶어서 가는 것입니다제 대답이 좀 의외인가요 지옥에 가고 싶어서 지옥엘 가다니요

죄란 하느님의 통치가 싫어서 나도 하느님처럼 되어서 내 인생을 내가 책임지고 싶다는 자들이지요그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죽이시고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을 기쁨으로 삼는 이들로 새롭게 살려내시는 것이 구원입니다그러한 하느님의 백성이 아니면 인간은 모두 자기 마음대로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어 합니다차라리 지옥에 가서 고통을 당할지언정 하느님이 하라는 대로 해야 하고 무조건 하느님이 옳다고 인정해야 하는 하느님의 나라에는 절대 가기 싫어하는 것이 죄인들의 속성인 것입니다그래서 그들은 모두 자기가 원해서 지옥에 간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이 통치하시고 그 통치에 순종하는 하느님의 백성들이 있는 곳입니다. 민중이 주인이 되고 민주주의가 통하는 곳이 아니라 하느님 홀로 통치하시고 거기에 순종하는 하느님의 백성들이 어우러져 사는 곳이 천국입니다천국은 그저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곳이 아니라 하느님의 통치가 있는 곳을 말하는 것입니다우리는 천국을 공간적이며 물질적인 곳으로 바라보면 안 됩니다天國은 이 지긋지긋한 罪 덩어리인 우리의 육체가 지금처럼 죄에 대한 욕구를 토해내는 그런 곳이 아니라 하느님의 통치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렇게 살며 거기서 최상의 행복을 얻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곳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것입니다따라서 하느님의 나라가 오게하시며라고 기도하는 것은 그 하느님의 통치가 우리 가운데 임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그 성경의 주제가 무엇으로 생각하며 읽습니까 책에는 반드시 주제가 있을 것 아닙니까 저는 이해하기 쉽게 성경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또 다른 주제를 대라면 어떤 것들을 대겠습니까

하느님 나라계약사랑구속사(救贖史), 하느님의 주권(主權), 은혜은총 등 여러 가지로 성경의 주제를 표현 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 중에서 거시적으로 다른 모든 것들을 품어 안을 수 있는 주제를 대라면 하느님나라입니다성경은 하느님이 통치하시는 하느님나라의 완성을 그 주제로 삼고 있는 책입니다. 그 하느님나라의 완성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에 저는 주제를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을 드린 것이고그렇게 하느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완성하시는 길에 당신의 백성을 구원해 가시는 역사를 구속사(救贖史)라 하는 것이기에 그렇게 주제를 댈 수 있는 것이고그렇게 완성된 하느님나라는 하느님과 그 분의 백성백성들 상호 간의 사랑이 풍성한 곳이며 이 땅에서도 그러한 수직적수평적 사랑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 그 나라 백성다운 삶이라는 의미에서 성경의 주제를 사랑이라고 할 수 도 있는 것이며하느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당신의 계약을 따라 이루어 가신다는 의미에서 성경의 주제를 계약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 모든 것들은 하느님의 주권에 의해 시작되고 완성이 된다는 의미에서 하느님의 주권이 성경의 주제라고 말할 수 도 있는 것입니다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하느님 나라라는 대 주제 안에 부제들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이렇게 성경의 주제는 하느님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국가의 삼요소가 국민주권영토입니다거기서 제일 중요한 것이 주권입니다. 왜냐 어떤 나라가 다른 나라에게 나라를 빼앗기면 그 나라의 주권을 잃었다고 하지요 우리나라가 일제에서 광복을 맞았을 때 일제히 신문들이 조선이 주권을 찾았다고 보도를 했습니다이렇게 국가의 삼 요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권입니다그렇다면 주권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누구에게 통치권이 있느냐가 주권입니다민주주의 공화국은 주권이 국민에게 있습니다그래서 국민의 대표들인 국회의원들이 나라를 이끕니다그러나 왕국의 주권은 왕에게 있는 것입니다따라서 하느님이라는 왕이 다스리는 하느님 나라의 주권은 하느님께만 있는 것이지요.

주권에는 입법사법행정의 삼 요소가 있어요. 법을 세우고 그 법으로 나라를 다스리며 그 법을 어겼을 때 재판을 해서 상벌을 가하는 그런 것이 주권 속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그런데 그걸 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것이 하느님 나라라는 것입니다. 이해가 가세요 인간은 원래 하느님의 통치에 순종할 때에 가장 행복하도록 지어진 하느님 절대 의존적 존재들입니다그런데 인간이 그 하느님의 은혜의 장중을 떠나서 스스로 자기들 인생의 통치자가 되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자 하는데서 인간이 겪는 모든 고통과 슬픔과 아픔들이 배태된 것입니다.

따라서 구원 받은 우리 성도들은 그 하느님 나라에서의 하느님의 통치가 이 땅에서도 즐겁게 받아들여지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의 왕국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하느님에 의해 건설된 나라를 말합니다우리 인간과 하느님이 협조해서 만든 나라가 아닌 전적으로 하느님에 의해 만들어진 나라를 말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그 나라 백성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될 수 없고 하느님께로 난 자들만이 그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1:12-13) 12 그분을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13 그들은 혈육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욕망으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것이다.

 

마태복음에 보면 처음에 족보가 나옵니다거기에 보면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14대요 다윗에서 바벨론 유배까지 14대요바벨론 유배에서 예수님까지 14대라고 적혀있습니다성경이 일부러 그렇게 14라는 숫자로 족보를 나누고 있음을 우리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14는 7이 두 개인 숫자이지요 그렇게 따지면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서 예수님까지 7이 여섯 개인 족보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 족보의 마지막이십니다여섯 번째 세대의 마지막이시며 일곱 번째 세대의 시작으로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완전한 안식의 숫자 7이 채워지기 위해서는 마지막 세대가 와야 하는데 그 세대는 예수님을 시작으로 성령으로 난 자들이 그 세대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그 족보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하늘의 안식에 들어갈 수 있는 자들은 예수님의 아래로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밖에 없는 것입니다그 곳은 아노덴” 위로부터 난 자들거듭난 자들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하느님의 통치를 즐겁게 받아들이며 순종하는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 하나느님 나라인 것입니다인간의 자연적인 생식에 의해 만들어지는 나라가 아닌 하느님에 의해 만들어지는 나라라는 것입니다그래서 그 나라는 우리가 발전시켜서 만들 수 있는 곳이 아니고 하늘로부터 임해야 하는 나라인 것입니다우리는 거듭난 자들로서 그렇게 하늘로부터 임한 그 하늘나라의 백성인 것입니다그래서 우리는 이 땅을 나그네로이방인으로 살아가도록 되어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늘나라에 속한 하늘나라 사람들이 소원하는 것이 어떤 것이어야 하겠습니까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 속한 속된 것에만 목을 매고 있다면 그 같은 코미디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그렇게 하느님 나라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땅의 것들을 얼마나 누리고 있는 가로 우리의 진가를 나타낼 수 없는 것입니다우리가 얼마나 신실한 하느님의 백성인가는 우리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느냐로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하느님 나라의 평가 기준은 그렇게 우리의 학식이나 재산이나 지위로 평가되어지지 않습니다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고지 꼭대기로 올라가면 하느님께 영광이 된다 천만의 말씀입니다하느님은 그런 것에 관심이 없으십니다우리는 하느님나라 백성이므로 얼마나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고 있는 가로 평가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우리가 속한 왕국이 이 세상에 있으면 우리의 진가는 이 세상 것들로 나타나는게 맞습니다그런데 우리가 속한 왕국은 하늘에 있는 하늘나라입니다그렇기에 우리의 열매는 하늘나라의 것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이제 얼마 있다가 다 내려놓고 부수고 올라가야 할 이 땅의 나의 업적과 나의 재물에만 관심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아직 하늘나라가 무엇인지도 자기가 하느님 왕국의 백성인지 조차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 왕국의 백성으로서 그 하늘의 나라하느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하는 자들입니다어서 어서 하느님의 구속사가 마무리 되어 하느님이 통치하시는 하느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오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그런 사람들이 이 땅에서의 자기의 소원성취나 만사형통의 기적이나 바라는 것으로 그리스도교를 정의하고 있다면 이런 웃지 못 할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그 나라가 이미 임했다고 말씀하십니다이게 오늘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마르1:15) '때가 다 되어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 왔다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하셨다.

여기에서 다가 왔다라고 번역이 된"엥기조"는 마태복음에도 동일하게 쓰인 단어입니다.

(마태26:46) 일어나 가자나를 넘겨 줄 자가 가까이 와 있다.'

여기서도 가까이 왔다라고 번역이 되어 있지요 예수님은 지금 당신을 팔 유다가 이미 와있다는 의미에서 엥기조라는 단어를 쓰신 것입니다그러니까 주님은 하느님 나라가 이미 이 땅에 와 있다는 의미로 가까이 왔다는 표현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그렇다면 그 나라가 어디에 어떻게 와 있다는 말입니까

(루가17:20-21) 20 하느님 나라가 언제 오겠느냐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질문을 받으시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눈으로 볼 수는 없다. 21 또 '보아라여기 있다혹은 '저기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하느님 나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

그 나라가 우리 안에 있답니다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재창조 되었고 하느님의 통치를 받기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되었다는 말입니다그래서 우리는 하느님나라의 백성이 되었고 그 하느님의 통치가 있고 하느님의 백성이 있는 곳이 바로 하느님 나라라는 것입니다우리 안에 그 나라가 있다는 말은 그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잘 알겠지요

주님의기도문을 헬라어로 읽다가 문득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주님의기도문 안에 쓰인 동사가 전부 과거 시제라는 것입니다헬라어에는 aorist, 부정과거 시제라는 것이 있습니다이 부정과거는 과거의 1회적인 specific하고 demanding한 사건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며” 라고 기도하는 것에는 그 나라는 이미 임했으며 임하고 있고 반드시 임할 것이란 뜻이 모두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 나라는 이미 우리에게 임했습니다하느님은 그 약속하시고 계획하신 것을 실패하실 수 없는 분이시기에 우리는 믿음으로 그 나라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그러나 그 나라는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완전하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그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면서 우리의 신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맞다우리는 그 나라 백성이다그리고 그 나라는 이미 임했으며 반드시 올 것이다.”라는 것을 주님의기도문 속에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하늘나라를 살아야 하는하늘의 원리로 살아야 하는 하느님 나라의 백성들에게는 환난과 고난이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왜 환난과 고난이 옵니까 이 세상의 원리는 오른 뺨을 한 대 맞으면 그 모욕감이 없어질 때까지 상대방을 패주는 게 이 땅의 원리입니다이 땅의 삶의 원리는 힘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힘 이외에는 이 땅에서 누가 우수한지 가려낼 수 없기 때문에 힘으로 상대를 제압해야 합니다그러나 하늘의 원리는 오른 뺨을 맞으면 왼뺨을 돌려 대주는 십자가의 원리입니다우리는 바로 그 십자가의 원리로 힘의 원리가 지배하는 이 세상을 살아야 합니다그러니 당연히 충돌이 생기지요 그러나 하느님이 그렇게 살라고 하셨기에 그 분의 통치에 순종하는 것입니다이렇게 우리는 영적인 면으로 세상은 육적인 면으로 다른 차원다른 원리로 살아야 하는 자들이기에 우리는 세상과 부딪칠 수밖에 없습니다그것을 성경은 성도의 고난환난고통이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모든 희망이 이 세상에서의 체면에 있으면 어떻게 뺨을 맞고 가만히 있을 수 있습니까 그 체면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가서 두들겨 패 줘야 합니다자기가 겁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줘야 하는 것이 이 세상의 삶의 이치입니다힘의 원리로 사는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인정을 받아야 만족을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자기의 모든 희망이 저 하늘나라에 있다면 그 까짓 체면쯤 조금 구겨져도 괜찮다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우리는 저 천국의 것으로 만족을 할 수 있는 자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그 나라에 동참한 자는 환난과 인내에도 동참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술담배도박마약을 왜 한다고 생각하세요 한마디로 심심해서 입니다그 마음속에 뻥 뚫려 있는 공허를 메울 수 없기 때문에 무언가에 몰두하는 것입니다그 심심함을 잊기 위해서그러나 예수의 은혜와 천국의 희망으로 그 마음이 가득 채워져 있는 사람에게는 술 담배 도박이 필요 없습니다은혜에 취하면 술에 취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희열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은혜에 취해서 왜 도박하는 자리에서 시간을 죽이겠습니까 술보다 도박보다 더 좋은 것이 있는데 왜 그런 것으로 시간을 죽이겠습니까 마약 중독자가 유일하게 마약의 유혹을 잊을 수 있을 때가 도박을 할 때라 지요 간은 세상의 힘을 대표하는 돈 앞에서는 다른 모든 것들을 잊게 된다는 반증입니다우리 성도들은 하느님 나라의 힘인 하느님을 우리 안에 소유한 자들입니다그 사랑과 은혜에 취해 보세요다른 것이 우습게 보이게 되지요그처럼 하늘의 희망으로 사는 자들은 이 땅의 체면 따위와는 별 상관없이 살 수 있게 됩니다. 하늘의 것을 소유한 자로서 대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묵시1:9) 여러분의 형제이며 함께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서 환난을 같이 겪고 한 나라의 백성으로서 같이 견디어 온 나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예수를 증언한 탓으로 파트모스라는 섬에 갇혀 있었습니다.

예수의 나라예수의 환난예수의 참음(견디다)은 equation입니다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개념이라는 것입니다예수의 나라에 동참한 자는 이 땅에서 환난에 처하게 되고 그 딜레마를 해결하는 길이 참음이라는 것입니다인내라는 것입니다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는 사도 요한의 고백을 함께 하는 자들이어야 하는 것입니다하느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들은 지금 환난을 당하지만 너희는 그 하느님 나라를 믿음으로 보았으므로 참아라.’ 그러나 그 나라는그 때는 반드시 옵니다속히 올 것입니다세상 모든 민족과 언어와 나라가 아니 사탄까지도 하느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인정하게 되는 날은 반드시 옵니다그러니 조금 만 참으십시오그럴 때 우리는 하느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하며 그 나라의 도래를 확인하고 확신하고 힘을 얻는 것입니다.

바로 그와 맥락을 같이해서 아버지의뜻이 하늘에서 와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고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하느님께서 하느님의 백성들과 하느님나라에서 영원히 함께 사는 하느님나라를 이루는 것입니다한 마디로 하느님나라의 완성입니다하느님의 그 뜻은 이미 살펴 본 것처럼 이미 이루어져 있고 이루어 질 것입니다그럼 하느님의 그 뜻은 어차피 하느님께서 이루실 텐데 우리가 그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한 종류는 하느님에게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고 다른 한 종류의 사람은 하느님이 너희의 뜻이 이루어질 지어다.”라고 방치해 두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이것은 아주 무서운 말입니다하느님이 인간을 가장 잔인하게 저주하시는 방법이 자기들 마음대로 살게 놔두는 것입니다.

(로마1:24. 28-32) 24 그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자기 욕정대로 살면서 더러운 짓을 하여 서로의 몸을 욕되게 하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셨습니다. 28 인간이 하느님을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올바른 판단력을 잃고해서는 안 될 일들을 하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29 그래서 인간은 온갖 부정과 부패와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 차 있으며 시기와 살의와 분쟁과 사기와 악의에 싸여서 없는 말을 지어내고 30 서로 헐뜯고 하느님의 미움을 사고 난폭하고 거만하며 제 자랑만 하고 악한 일을 꾀하고 부모를 거역할 뿐더러 분별력도신의도, 31 온정도자비도 없습니다. 32 그런 모양으로 사는 자는 마땅히 죽어야 한다는 하느님의 법을 잘 알면서도 그들은 자기들만 그런 짓들을 행하는 게 아니라 그런 짓들을 행하는 남들을 두둔하기까지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키우면서 간혹 어느 순간 그 자식을 포기 할 때가 있습니다아침에 학교 안가고 매일 오락실이나 가고 놀러나 다니는 자식을 처음에는 야단도 치고 매를 대기도 하다가하다하다 정 안되면 나중에 나오는 소리가 네 마음대로 해네 인생이지 내 인생이냐입니다이렇게 되면 정말 큰일 나는 것입니다제가 설교 때마다 소리 지른다고 뒤에서 소곤대지 마세요어떤 분들은 제가 너무 과격하게 닦달을 한다고 불만이세요언젠가 제 목소리가 매력적인 저음으로 깔리면서 농담이나 하고 유머나 들먹이며 인생이 다 그런 거지요 뭐착하게 잘 먹고 잘살다 가세요.” 그러면 교회는 끝장 난 것입니다하느님의 말씀대로 잘 못 살고 있는 성도들을 보며 어떻게 소리를 안 지르나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잘 못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애가 타지 않겠습니까

하느님께서그래 네 맘대로 살아네가 원하는 것 다 이루면서 살아” 그렇게 놔두시면 죄인이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죄 밖에 없는 것입니다그러면 우리는 결국 죄만 짓다가 모두 죽는 것입니다우리는 그러므로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하는 자들인 것입니다그 좋은 본보기를 주님이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밤에 어떤 기도를 하셨습니까나는 이 잔이 내게로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뜻은 그 잔을 내게서 멀리하옵소서.”였습니다반면에 하느님의 뜻은 너의 뜻을 접고 나의 뜻인 십자가를 지고 죽어서 하느님의 백성들을 살려내라나의 왕국을 이루어 내라는 것이었습니다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느님의 뜻을 위해서 순종하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삶이 우리의 삶이 되어 우리는 그러한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그 삶을 쫓아 살아야 합니다이 세상에서 내가 원하는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면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그리고 이 땅에서의 삶에 연연하지 않으며 하느님의 뜻을 위해서는 십자가라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는 기도인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에서의 부귀와 영화생명까지도 내려놓고 기쁘게 그 뜻에 따르겠다고 나서는 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인 것입니다하느님의 뜻은 우리가 하늘의 것을 영위하고 누리는데 있지 이 세상의 것들을 붙들고 애걸하는데 있지 않습니다그런 면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죽음은 우리 믿음의 승리의 시간인 것입니다그리스도인의 죽음은 하느님 한 분만 붙들기 위해 이 땅의 모든 것을 놓는 최종적 순간인 것입니다내가 사랑하는 가족내가 사랑했던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하느님을 잡기 위해 모두 놓는 것을 신자의 죽음이라 하는 것입니다그래서 하느님께서도 성도의 죽음을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우리는 이 땅에서 그렇게 매일 매일 세상에 대해 죽어야 합니다그리고 결국에 우리의 목숨을 놓아야 할 때 아쉬움 없이 기쁘게 떠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편116:15) 야훼께 충실한 자(성도)의 죽음은 그분께 귀중하다.

정말 천국을 그리워하세요 정말 그 곳에 가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이곳이 더 좋으세요 이곳에서 누리던 많은 것들을 다 놓고 기쁘게 갈 수 있을 만큼 그 하느님 나라를 아십니까

하느님 나라는 이미 임했고 반드시 임할 것이며 하느님의 뜻도 이미 이루어져 있고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우리는 환난과 궁핍 속에서도 그 나라를그 뜻을 믿음으로 기다리며 세상의 공격을 넉넉히 이기며 사는 자들이고 죽음까지도 불사하며 하느님의 뜻을 쫒아야 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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