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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11월 22일 (금)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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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마워서 글 남깁니다

140 권지연 [bb6815] 2024-02-03

저는 부산사람이에요

큰언니가 항암치료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요양병원 조카집을 번갈아가며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너무 외롭고 힘들어 하여 회사 연차를 내어 일주일을 다녀왔어요

1월19일 조카집 지하철 한코스 거리에 당산동 성당이 있는걸 알고 성당으로 전화를 했어요 그날은 새벽평일 미사가 있는 날이었기에 혹시나 성전문을 빨리 닫을거 같아서였죠
그런데 전화 받으시는 분이 성전문은 항상 9시까지 개방이 되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큰언니와 저녁을 먹고 저녁산보삼아 가서 기도좀 드리고 와야겠다 하여 7시가 넘어 걸어 갔습니다
그런데 성전쪽을 보니 깜깜했고 마당에 계신 성모님께 인사+기도 드리고 있는데 사무장?으로 보이는 남자분께서 정리를 하고 계시길래 혹시 성전문은 언제 닫냐고 여쭤봤더니 7시에 닫으셨대요 오후 미사가 없을땐 그렇다고요
좀전에 통화했었는데 안내가 다르네요 알겠습니다 하고 가려고 하는 찰나 제가 그랬어요 부산에서 병원때문에 서울에 오게 되어 마침 집근처에 당산성당이 있길래 산보삼아 기도 드리러 와봤다고요 그분께서 잠시 망설이는듯 하시더니 봉성체라도 하고 가실래요? 라고 물어보셨고(아마도 부산에서 병원때문에 서울로 오게되었단 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으셨던거 같아요) 기꺼이 성전문을 오픈해 주시고 불꺼진 성전에 불도 켜주시고(이때 너무죄송했어요 불이 성전 앞쪽에 스위치가 있는지 앞까지가서 켜주셨어요) 

기도하고 가세요~!라며 자리를 비켜 주셨고 천주교신자가 아닌 큰언니까지 한5분을 앉아서 마음속으로 기도 같이 드리고 왔습니다
사무장님? 연세가 조금 있으신 남자분이셨어요 덕분에 너무 고마웠고 간절하게 기도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끝나고 나와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안보이셔서 그냥 온게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회원가입하고 로그인까지 하게 되었어요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선행을 베풀면서 살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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