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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10월 5일 (토)연중 제26주간 토요일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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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64 윤정미 [ymargarita] 2003-01-13

지난 11일 교리신학원의 졸업식....

 

작년에 선배들의 졸업식을 준비하며 왠지 모를 뭉클함을 느꼈던 것과는 사뭇 다르게 너무나 아무렇지 않은 덤덤한 기분이었어요..

 

아쉬움만 남는 것 같아요..

좀 더 열심히 공부 좀 할 걸..

여러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걸..

 

얼마 전부터 학교에 나와 저희를 빨리 졸업시키기위해 애써 주신 후배님들과

항상 보이지도 드러나지도 않게 저희의 손발이 되어주셨던 교직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날도 무엇인가 빠지는 것이 없도록 여러가지를 챙기셨을 테구요,

혹은 어떤 실수를 하지 않을 까 초긴장 초비상 상태였을 테니까요..

 

신부님들이 주신 상본은 저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어요..

그래요.. 저희에겐 이젠 아름다움을 지닌 추억이 돼버린 신학원의 2년은

결코 우리의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만남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 것 같아요..

 

이제야 철이 드는 건지..

철들자 뭐라고 하던데 ^^~

 

암튼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학교를 빠져 나왔지만 수고해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를 드립니다..

 

또 무사히 졸업시켜 주시는 두목신부님, 또 두분의 부두목 신부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우리가 처음에 하느님을 알고자, 찾고자 하는 열망으로 신학원의 문을 두드렸는데 지금에서야 깨달은 것은

 

" 하느님의  존재자체는 우리가 찾고자 노력해서 찾아지는 분이 아니라,

  존재자체가 하느님에게 좌우되는 영혼속에서,

  하느님 스스로 드러내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마음에 새깁니다."

 

올해 아직까지는 지원자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곧 많은 사람들이,  

멋진 신부님이 계신 신학원의 문을 박차고 들어올 거라는 희망을 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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